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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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차세대 통신(6G) 기술 개발에 내년부터 5년간 4407억원을 투자한다. 우주산업클러스터에는 약 6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하고 ‘6G 산업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등을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6G 산업 기술개발 사업은 통신가능범위(커버리지) 확대 및 저전력 기술 등 산·학·연 공동기술개발과 기술·통합시스템 시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다.

사업 시행을 통해 6G 국제 표준 선점과 상용화 기술 확보가 기대된다. 기지국·단말·광통신 등 이동통신 분야 핵심부품의 해외 의존도 완화 및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 및 실제 환경에서 로봇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사업도 내년부터 5년간 1995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도 예타조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3년간 1007억원 투자가 결정됐다.

우주산업클러스터 구축, KAIST 부설 AI 영재학교 신설 등 3개 사업은 예타면제가 확정됐다. 향후 4개월 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후 총 사업비 확정할 예정이다. 우주산업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전남 경남 대전을 중심으로 약 6000억원 투자해 발사체 및 위성 개발 특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