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3' 개최…"데이터 관리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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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등 기조연설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22일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3’을 개최했다. 올해 포럼엔 델 테크놀로지스의 고객사인 ‘NHN클라우드’와 ‘자이언트스텝’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24개 브레이크아웃 세션과 다양한 솔루션 전시 부스가 마련됐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혁신의 현주소’란 주제로 환영사를 했다. 김 사장은 델 테크놀로지스가 실시한 ‘이노베이션 인덱스(Innovation Index)’ 연구 결과를 인용해 "혁신에 대한 현실과 인식의 격차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델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45개국 6600여명의 비즈니스·기술 리더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는 기업 및 기관들의 ‘혁신의 성숙도’를 평가했다. 디지털 혁신과 관련한 준비태세, 전략, 향후 계획에 따라 △혁신 후발 주자 △혁신 팔로워 △혁신 검토 그룹 △혁신 도입 그룹(Innovation adopters) △혁신 선도 그룹 등 5단계로 구분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기관들의 18%만이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공급망 문제, 환경 영향 등에 대처할 준비가 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델의 조사에 따르면 혁신 성숙도가 높은 도입 그룹은 낮은 그룹에 비해 대내외적 난관에도 혁신을 지속할 수 있는 ‘혁신 탄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사장은 "혁신은 구성원, 프로세스, 테크놀로지 등 3가지 분야의 개선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터 마스(Peter Marrs) 델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멀티 클라우드 바이 디자인(multi cloud by design)’ 전략을 통해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하고, 인프라 현대화를 통해 데이터 관리와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엣지에서 더 많은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IT 및 OT 환경을 간소화해야 한다"며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환영사와 기조 연설 후에는 ‘NHN클라우드’의 김명신 CTO가 ‘AI 시대로의 항해’를 주제로 NHN클라우드의 전략과 비전을 소개했다. AI 서비스 공급을 위한 델 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 사례도 발표했다. 비주얼 콘텐츠 솔루션 전문 기업인 ‘자이언트스텝’의 김민석 부사장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버추얼 휴먼, 실시간 XR 콘텐츠, 영상 VFX 등에서의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혁신을 소개하고, 델과의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1층의 솔루션 엑스포(EXPO) 전시장에는 디지털 미래 혁신을 위한 델 테크놀로지스의 최신 IT 솔루션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비디아, 에스씨지솔루션즈, 다올티에스, 메가존클라우드, 오토데스크 등 델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국내 총판사 및 주요 협력사 50여개 기업이 스폰서로 참여해 전시 부스와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서 자사의 솔루션들을 직접 소개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혁신의 현주소’란 주제로 환영사를 했다. 김 사장은 델 테크놀로지스가 실시한 ‘이노베이션 인덱스(Innovation Index)’ 연구 결과를 인용해 "혁신에 대한 현실과 인식의 격차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델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45개국 6600여명의 비즈니스·기술 리더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는 기업 및 기관들의 ‘혁신의 성숙도’를 평가했다. 디지털 혁신과 관련한 준비태세, 전략, 향후 계획에 따라 △혁신 후발 주자 △혁신 팔로워 △혁신 검토 그룹 △혁신 도입 그룹(Innovation adopters) △혁신 선도 그룹 등 5단계로 구분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기관들의 18%만이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공급망 문제, 환경 영향 등에 대처할 준비가 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델의 조사에 따르면 혁신 성숙도가 높은 도입 그룹은 낮은 그룹에 비해 대내외적 난관에도 혁신을 지속할 수 있는 ‘혁신 탄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사장은 "혁신은 구성원, 프로세스, 테크놀로지 등 3가지 분야의 개선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터 마스(Peter Marrs) 델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멀티 클라우드 바이 디자인(multi cloud by design)’ 전략을 통해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하고, 인프라 현대화를 통해 데이터 관리와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엣지에서 더 많은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IT 및 OT 환경을 간소화해야 한다"며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환영사와 기조 연설 후에는 ‘NHN클라우드’의 김명신 CTO가 ‘AI 시대로의 항해’를 주제로 NHN클라우드의 전략과 비전을 소개했다. AI 서비스 공급을 위한 델 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 사례도 발표했다. 비주얼 콘텐츠 솔루션 전문 기업인 ‘자이언트스텝’의 김민석 부사장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버추얼 휴먼, 실시간 XR 콘텐츠, 영상 VFX 등에서의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혁신을 소개하고, 델과의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1층의 솔루션 엑스포(EXPO) 전시장에는 디지털 미래 혁신을 위한 델 테크놀로지스의 최신 IT 솔루션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비디아, 에스씨지솔루션즈, 다올티에스, 메가존클라우드, 오토데스크 등 델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국내 총판사 및 주요 협력사 50여개 기업이 스폰서로 참여해 전시 부스와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서 자사의 솔루션들을 직접 소개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