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3 IDEA 디자인상 7개 수상

입력2023.08.24 09:36 수정2023.08.24 09:36

'N 비전 74' 금상…3대 디자인상 석권
아이오닉6·그랜저·코나 등 본상 수상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3대 디자인상에서 7개 상을 휩쓸며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23 IDEA 디자인상(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7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IDEA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레드 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상으로 매년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포니 쿠페 콘셉트'의 정신을 이어 받은 현대차 'N 비전 74'는 자동차·운송(Automotive & Transportation)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이로써 'N 비전 74'는 올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6와 그랜저, 코나 등도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PnD(Plug and Drive) 모빌리티, PnD L7 등 현대차그룹의 핵심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모빌리티 2종도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역시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겸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모빌리티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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