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뷰티 '라타플랑',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IDEA 2023 본상 수상
클린뷰티 브랜드 '라타플랑'이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2023’에서 '뉴 브랜드 아이덴티티 &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 2022년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은 두번째 국제 디자인상 수상이다. 올해로 43주년을 맞는 IDEA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라타플랑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한국적 절충주의'를 시각적으로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적 절충주의는 전통과 현대 한국의 미적 요소를 결합해 조화·균형을 이루는 디자인이다.

라타플랑은 울림을 상징하는 원형 그래픽과 옛 한옥 문창살의 격자무늬에서 영감을 받은 직선을 디자인 전반에 활용했다. 미나리 같은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국내산 원재료에서 색감을 찾았다. 로고도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룬 한복의 옷고름에서 착안했다.

박재영 라타플랑 대표는 "앞으로도 전 세계에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