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값에 '신형 테슬라' 판다?"…모델3 출시설에 '들썩' [백수전의 '테슬람이 간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000만원대 신형 테슬라 9월 출격"
모델3 개선버전 '하이랜드’ 루머 총정리
"중국서 생산 돌입, 9~10월 3600만원 출시"
상하이공장서 커버 씌운 車 180대 사진 포착
날렵한 디자인, 카메라 늘어… "조립비용 절감"
차세대 CATL 배터리, 주행거리 384㎞ 추정
머스크는 철저히 침묵… "초 극비 프로젝트"
모델3 개선버전 '하이랜드’ 루머 총정리
"중국서 생산 돌입, 9~10월 3600만원 출시"
상하이공장서 커버 씌운 車 180대 사진 포착
날렵한 디자인, 카메라 늘어… "조립비용 절감"
차세대 CATL 배터리, 주행거리 384㎞ 추정
머스크는 철저히 침묵… "초 극비 프로젝트"
“이달 말 중국 테슬라 매장에 개선된 모델3 차량이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 2주간 엑스(옛 트위터) 등 테슬라 온라인 커뮤니티엔 중국발(發) 루머가 쏟아졌습니다. 올해 들어 위장막 차량의 사진이 간간이 포착됐던 모델3 개선 버전 ‘하이랜드(highland)’가 상하이 공장에서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는 겁니다. 더 놀라운 건 이 모델3가 8월 말 쇼룸에 전시되고 이르면 9월 출시한다는 소식입니다.
이 루머의 출처는 대부분 익명의 ‘중국 소식통’이었습니다.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프로젝트 하이랜드에 대해 언급하거나 질문에 답변한 적이 없습니다. 극비 프로젝트로란 얘기입니다. 한국경제 [테슬람 X랩]은 지난 3월 24일자 <“가격 얼마나 더 내리려고”…테슬라 신차 ‘놀라운 변신’>이란 기사를 통해 모델3 하이랜드의 대략적인 정보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때 공장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3분기 생산 속도가 다소 제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회사는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하이랜드의 양산 준비 때문으로 추정했습니다.
기자는 이달 들어 하이랜드의 9월 출시설이 돌았을 때 출처가 불분명해 보도가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출시 혹은 양산설은 시기상의 문제일 뿐, 더는 낭설로 치부할 수 없어 보입니다. 이번 주 [테슬람이 간다]는 지금까지 온라인에 유출된 모델3 하이랜드 루머를 총정리해봤습니다.
유출된 사진 및 루머에 따르면 모델3 하이랜드는 6년 만에 디자인이 대폭 바뀝니다. 기존보다 전장이 길어지고 차체는 더 날렵해집니다. 둥글둥글했던 앞부분과 헤드라이트는 날카로운 느낌으로 바뀝니다. 앞 범퍼 하단의 안개등도 사라집니다. 엑스에서 테슬라 중국 소식통인 teslashanghai는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매력적이며 특히 전조등은 모델S보다 낫다”고 전했습니다.
뒤태는 아직 유출된 사진이 없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후미등과 뒷 범퍼는 제조 비용 절감을 위해 디자인이 간결하게 바뀝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모델S·X의 기능을 대거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팬들의 관심은 요크 스티어링 휠의 장착 여부입니다. 유출된 하이랜드의 내부 사진을 보면 원형 핸들이 달려있습니다. 요크 핸들은 옵션으로 제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운전대 좌우에 달린 깜빡이·와이퍼 조작 및 기어 변경 레버는 모델S처럼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 운전석의 디스플레이가 좌우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앞좌석에 통풍 시트 적용도 거론됩니다.
◎ 모델3 ‘하이랜드’ 주요 변화 루머
-앞 범퍼·전조등 날렵하게 바뀜. 전장 길어짐
-뒷 범퍼·후미등 디자인 간소화. 안개등 삭제
-운전대 좌우 깜빡이·기어 변경 레버 삭제
-카메라 기존 8대서 증가, 초음파센서 삭제
-자율주행 칩 ‘하드웨어 3.5’로 업그레이드
-CATL 차세대 배터리 ‘M3P’ 탑재
-일체형 주조 등 제조 비용 대폭 절감
-상하이 공장 시험생산 돌입. 8월 말 전시. 9~10월 출시
-가격 20만위안(약 3600만원)부터
대신 지난달 국내 출시된 중국산 모델Y RWD(후륜구동)처럼 초음파센서(ultrasonic sensor)는 모두 빠질 전망입니다. 각종 센서 대신 카메라와 인공지능(AI) 학습만으로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게 테슬라의 목표입니다. 기대를 모았던 자율주행 칩은 모델S·X에 적용된 최신 ‘하드웨어 4.0(HW 4.0)’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소식통은 기존 모델3의 HW 3.0보다 개선된 HW 3.5가 적용됐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카메라 화소 역시 HW 4.0의 500만화소보다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은 120만 화소입니다. 머스크는 HW 3.0과 HW 4.0이 자율주행 기능상 차이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두 칩 모두 삼성전자에서 생산했습니다.
CATL의 주장대로라면 새 모델3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기존보다 10%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테슬라차이나가 공개한 기존 모델3 RWD의 주행거리는 556㎞, 모델Y RWD는 545㎞입니다. 공인 주행거리는 국가 별로 편차가 큽니다. 모델Y RWD의 한국 공인 주행거리 350㎞를 기준으로 역산해보면, 하이랜드는 국내에서 대략 384㎞를 인정받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진룽제는 하이랜드가 20만위안(약 3600만원)의 가격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모델3 RWD 가격은 23만1900위안(4200만원)입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신차를 내놓는데 가격은 10% 이상 낮춘다는 얘기입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프로젝트 하이랜드의 주된 목적은 ‘생산비용 절감’입니다. 머스크는 지난 3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차세대 차량 조립 비용을 50%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개선된 모델3는 △차체의 일체형 주조 △와이어링 하네스(전기신호 전달 장치)의 감소 △신소재 사용 등으로 제조 비용이 크게 줄었습니다. 상하이 공장에서 시험생산 단계가 끝났고, 9월 초부터 하루 1200대 생산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신차가 아닌 부분 개선이라고 해도 모델3 판매량을 확 끌어 올릴 수 있는 마케팅 기회일 텐데 말입니다. 이 때문에 끓어오르는 루머와 달리, 실제 출시는 훨씬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2021년 출시한 ‘모델S 플래드’도 사실상 기존 모델S의 개선 버전입니다. 당시 테슬라는 “루디크러스를 이길 건 플래드뿐이다”란 구호와 함께 화려한 공개 행사를 열었습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델3 하이랜드가 소문대로 9~10월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사이버트럭과 차량 세그먼트가 달라 고객층이 겹칠 우려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이랜드는 신차가 아닌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으로 테슬라가 공개 행사를 열 필요성을 못 느꼈을 것”이라며 “당분간 중국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 가져오지 못하는 것도 이유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델3 하이랜드는 이달 말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낼까요? 또 소문대로 20만위안이란 파격적인 가격에 출시할 수 있을까요. 이 비밀스러운 전기차 회사는 여전히 대중과 자동차 업계의 관심 ‘원톱’입니다.
▶‘테슬람이 간다’는
2020년대 ‘모빌리티 혁명’을 이끌어갈 테슬라의 뒷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최고의 ‘비저너리 CEO’로 평가받는 일론 머스크도 큰 탐구 대상입니다. 국내외 테슬라 유튜버 및 트위터 사용자들의 소식과 이슈에 대해 소개합니다. 아래 기자 페이지를 구독하면 매주 기사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백수전 기자 jerry@hankyung.com
지난 2주간 엑스(옛 트위터) 등 테슬라 온라인 커뮤니티엔 중국발(發) 루머가 쏟아졌습니다. 올해 들어 위장막 차량의 사진이 간간이 포착됐던 모델3 개선 버전 ‘하이랜드(highland)’가 상하이 공장에서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는 겁니다. 더 놀라운 건 이 모델3가 8월 말 쇼룸에 전시되고 이르면 9월 출시한다는 소식입니다.
이 루머의 출처는 대부분 익명의 ‘중국 소식통’이었습니다.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프로젝트 하이랜드에 대해 언급하거나 질문에 답변한 적이 없습니다. 극비 프로젝트로란 얘기입니다. 한국경제 [테슬람 X랩]은 지난 3월 24일자 <“가격 얼마나 더 내리려고”…테슬라 신차 ‘놀라운 변신’>이란 기사를 통해 모델3 하이랜드의 대략적인 정보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모델3 하이랜드, 이르면 9월 출시?
하지만 지난 17일 블룸버그통신마저 개선된 모델3가 8월 말 전시하고 이르면 9월 양산에 들어간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22일엔 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위장막을 한 모델3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사진을 올린 웨이보 유저는 이 차들이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에서 고온 테스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테슬라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때 공장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3분기 생산 속도가 다소 제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회사는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하이랜드의 양산 준비 때문으로 추정했습니다.
기자는 이달 들어 하이랜드의 9월 출시설이 돌았을 때 출처가 불분명해 보도가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출시 혹은 양산설은 시기상의 문제일 뿐, 더는 낭설로 치부할 수 없어 보입니다. 이번 주 [테슬람이 간다]는 지금까지 온라인에 유출된 모델3 하이랜드 루머를 총정리해봤습니다.
더 날렵해진 외관
테슬라 모델3는 2017년 첫 출시 후 소소한 업데이트가 계속 적용됐습니다. 하지만 이는 △주행거리 향상 △바퀴 휠 디자인 △내부 마감재 변경 등 크게 눈에 띄는 변화는 아니었습니다.유출된 사진 및 루머에 따르면 모델3 하이랜드는 6년 만에 디자인이 대폭 바뀝니다. 기존보다 전장이 길어지고 차체는 더 날렵해집니다. 둥글둥글했던 앞부분과 헤드라이트는 날카로운 느낌으로 바뀝니다. 앞 범퍼 하단의 안개등도 사라집니다. 엑스에서 테슬라 중국 소식통인 teslashanghai는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매력적이며 특히 전조등은 모델S보다 낫다”고 전했습니다.
뒤태는 아직 유출된 사진이 없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후미등과 뒷 범퍼는 제조 비용 절감을 위해 디자인이 간결하게 바뀝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모델S·X의 기능을 대거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팬들의 관심은 요크 스티어링 휠의 장착 여부입니다. 유출된 하이랜드의 내부 사진을 보면 원형 핸들이 달려있습니다. 요크 핸들은 옵션으로 제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운전대 좌우에 달린 깜빡이·와이퍼 조작 및 기어 변경 레버는 모델S처럼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 운전석의 디스플레이가 좌우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앞좌석에 통풍 시트 적용도 거론됩니다.
◎ 모델3 ‘하이랜드’ 주요 변화 루머
-앞 범퍼·전조등 날렵하게 바뀜. 전장 길어짐
-뒷 범퍼·후미등 디자인 간소화. 안개등 삭제
-운전대 좌우 깜빡이·기어 변경 레버 삭제
-카메라 기존 8대서 증가, 초음파센서 삭제
-자율주행 칩 ‘하드웨어 3.5’로 업그레이드
-CATL 차세대 배터리 ‘M3P’ 탑재
-일체형 주조 등 제조 비용 대폭 절감
-상하이 공장 시험생산 돌입. 8월 말 전시. 9~10월 출시
-가격 20만위안(약 3600만원)부터
자율주행 칩은 ‘반쪽 업그레이드’?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서 포착된 하이랜드 사진을 보면 범퍼 하단 통풍구 중앙에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초 공개된 사이버트럭과 비슷한 위치입니다. 지난 3월 테슬라 전문 매체 낫어테슬라앱(not a tesla app)에 따르면 개선된 모델3의 카메라 수는 기존 8대에서 11대로 늘어납니다. 아직까진 확인되지 않은 수치입니다.대신 지난달 국내 출시된 중국산 모델Y RWD(후륜구동)처럼 초음파센서(ultrasonic sensor)는 모두 빠질 전망입니다. 각종 센서 대신 카메라와 인공지능(AI) 학습만으로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게 테슬라의 목표입니다. 기대를 모았던 자율주행 칩은 모델S·X에 적용된 최신 ‘하드웨어 4.0(HW 4.0)’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소식통은 기존 모델3의 HW 3.0보다 개선된 HW 3.5가 적용됐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카메라 화소 역시 HW 4.0의 500만화소보다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은 120만 화소입니다. 머스크는 HW 3.0과 HW 4.0이 자율주행 기능상 차이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두 칩 모두 삼성전자에서 생산했습니다.
신차인데… 가격 10% 내리나
하이랜드엔 중국 1위 배터리 업체 닝더스다이(CATL)의 차세대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지난 7일 중국 매체 진룽제(JRJ) 보도에 따르면 CATL의 66kWh 용량 M3P 배터리가 장착됩니다. M3P는 삼원계 배터리와 LFP(인산철) 배터리의 장점을 합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FP의 저렴한 가격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주행거리를 늘렸다는 겁니다. CATL은 M3P의 에너지 밀도가 기존 LFP보다 10~20%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CATL의 주장대로라면 새 모델3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기존보다 10%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테슬라차이나가 공개한 기존 모델3 RWD의 주행거리는 556㎞, 모델Y RWD는 545㎞입니다. 공인 주행거리는 국가 별로 편차가 큽니다. 모델Y RWD의 한국 공인 주행거리 350㎞를 기준으로 역산해보면, 하이랜드는 국내에서 대략 384㎞를 인정받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진룽제는 하이랜드가 20만위안(약 3600만원)의 가격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모델3 RWD 가격은 23만1900위안(4200만원)입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신차를 내놓는데 가격은 10% 이상 낮춘다는 얘기입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프로젝트 하이랜드의 주된 목적은 ‘생산비용 절감’입니다. 머스크는 지난 3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차세대 차량 조립 비용을 50%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개선된 모델3는 △차체의 일체형 주조 △와이어링 하네스(전기신호 전달 장치)의 감소 △신소재 사용 등으로 제조 비용이 크게 줄었습니다. 상하이 공장에서 시험생산 단계가 끝났고, 9월 초부터 하루 1200대 생산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어디까지 사실일까
수많은 스파이샷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하이랜드에 대해 언급조차 한 적이 없습니다. 이 회사는 언론의 9월 양산설 질문에도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연내 출시가 예정된 사이버트럭의 경우 이미 2019년 공개 행사를 열었습니다. 올해 들어 머스크가 앞장서서 홍보하는 것과 대조적입니다.신차가 아닌 부분 개선이라고 해도 모델3 판매량을 확 끌어 올릴 수 있는 마케팅 기회일 텐데 말입니다. 이 때문에 끓어오르는 루머와 달리, 실제 출시는 훨씬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2021년 출시한 ‘모델S 플래드’도 사실상 기존 모델S의 개선 버전입니다. 당시 테슬라는 “루디크러스를 이길 건 플래드뿐이다”란 구호와 함께 화려한 공개 행사를 열었습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델3 하이랜드가 소문대로 9~10월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사이버트럭과 차량 세그먼트가 달라 고객층이 겹칠 우려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이랜드는 신차가 아닌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으로 테슬라가 공개 행사를 열 필요성을 못 느꼈을 것”이라며 “당분간 중국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 가져오지 못하는 것도 이유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델3 하이랜드는 이달 말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낼까요? 또 소문대로 20만위안이란 파격적인 가격에 출시할 수 있을까요. 이 비밀스러운 전기차 회사는 여전히 대중과 자동차 업계의 관심 ‘원톱’입니다.
▶‘테슬람이 간다’는
2020년대 ‘모빌리티 혁명’을 이끌어갈 테슬라의 뒷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최고의 ‘비저너리 CEO’로 평가받는 일론 머스크도 큰 탐구 대상입니다. 국내외 테슬라 유튜버 및 트위터 사용자들의 소식과 이슈에 대해 소개합니다. 아래 기자 페이지를 구독하면 매주 기사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백수전 기자 j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