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와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시행한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JD파워는 24일(현지시간) ‘2023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TXI)’에서 전체 브랜드 순위 1위로 제네시스(656점), 2위엔 현대차(547점)를 선정했다. 캐딜락(533점), 렉서스(533점), BMW(528점) 등 유수 완성차 업체를 제치고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상위권을 휩쓴 것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조사에서 럭셔리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를 통틀어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이로써 3년 연속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중에서 올해를 포함해 4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TXI 조사는 올해 출시된 신차 모델을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소비자 8만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