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제는 출시를 앞두고 있으니 긴장되고,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국내 게임사 네오위즈에서 'P의 거짓' 제작을 총괄하는 최지원 디렉터는 25일 게임쇼 '게임스컴 2023' 현장 인터뷰에서 1년만에 다시 게임스컴이 열리는 독일 쾰른을 찾은 심경을 밝혔다.
네오위즈가 선보이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P의 거짓'은 모바일과 PC 온라인 게임 위주의 국내 게임 업계에서 보기 드문, 싱글플레이 위주의 PC·콘솔 게임이다.
P의 거짓은 지난해 게임스컴에 단독 부스를 내고 참가, 시상식인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한국산 게임 최초로 3관왕을 수상했다.
B2B(기업간 거래) 전시 기간 내내 게임스컴에서 국내외 언론사와 게임 업계 관계자들을 만난 최 디렉터는 "한결같이 평가가 좋았다"며 "특히 게임의 서사 구조에 대한 깊은 질문이 많이 나왔는데, '우리가 의도한 대로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게임스컴 현장에서 체험한 'P의 거짓' 후반부 지역은 '도시의 거리'를 무대로 한 베타 테스트 때와는 달리 고풍스러운 성 내지는 저택이 배경이었다.
적들의 공격 패턴도 훨씬 대응하기 까다로웠다.
최 디렉터는 "우아한 겉모습 속에 가려진 비극과 반전이라는 콘셉트를 잡고 작업했다"며 "각 챕터를 플레이할 때마다 여기서 주려고 하는 핵심 경험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국 시대 유물 '칠지도'나 조선시대 검인 환도를 모티브로 한 무기가 나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최 디렉터는 "게임의 배경은 19세기 유럽풍의 도시지만, 그 안에서 한국 고유의 멋스러움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P의 거짓'의 수익성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박성준 네오위즈 라운드8 본부장은 "출시 직후 구독형 게임 서비스인 '게임 패스'에 입점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며 "하지만 많은 이용자에게 우리 게임을 선보일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좋은 게임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면 수익성도 따라올 것이라고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P의 거짓'은 현재 추가 스토리를 담은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개발도 착수한 상태다.
최 디렉터는 "구상 자체는 훨씬 일찍부터 했는데, 실질적인 작업은 본편 작업이 마무리될 즈음 시작했다"며 "본편에 미처 담지 못한 방대한 세계관과 새로운 경험을 DLC로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P의 거짓'은 오는 9월 19일 PC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플랫폼으로 동시 출시 예정이다.
최 디렉터는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제작진이 준비한 3개의 엔딩은 시사하는 바가 제각기 다르고, 경험하지 못한 충격과 반전을 줄 것"이라며 "부디 끝까지 모든 이야기를 즐겁게 경험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월11일까지 카카오톡 '이 기능' 안 끄면 개인정보 다 털립니다. 부모님께도 알려주세요."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이 같은 내용이 확산하고 있다. 관련 영상들 합산 조회수가 200만회를 훌쩍 넘겼고, 포털에 '카톡'을 검색하면 '강제수집'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따라붙는다.카카오가 이용자 대화 패턴을 강제 수집해 인공지능(AI) 학습에 쓴다는 공포가 확산한 탓이다. 실제로 애플리케이션(앱) 내 선택 동의를 해제하는 이용자도 늘었다. 하지만 이는 약관 개정의 취지가 와전된 데 따른 '가짜뉴스'라는 게 카카오 측 설명이다.2월11일 지나면 개인정보가 자동 수집된다고?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논란의 핵심인 약관의 이른바 '이용패턴 수집' 조항은 카카오가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인 AI 서비스 '카나나'를 대비해 약관에 명문화한 내용이다. 약관 개정 시 "7일 내 거부 의사가 없으면 동의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문구 때문에 2월11일이 '정보 수집 데드라인'처럼 알려졌다.하지만 카카오 측은 "약관에 문구가 있다고 해서 데이터를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상위법인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실제 이용 기록이나 패턴을 수집하려면 반드시 이용자로부터 '별도의 개별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약관은 "향후 이 같은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는 일반적인 안내일 뿐, 실제 수집을 위한 법적 효력은 개별 동의 절차에서 발생한다는 설명이 뒤따랐다.아울러 약관 변경 안내에 포함되는 '7일 내 거부 의사가 없으면 동의한 것으로 간주'는 통상적 약관 변경 절차에서 약관 문구가 확정·적용되는 방식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의료·산업용 분석기기 전문기업 아스타의 경영권을 인수했다.에스디바이오센서는 아스타의 지분을 27.2% 확보하고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10일 공시했다.이번 인수는 딥테크 기술 결합으로 진단을 넘어 산업 플랫폼까지 확장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인수합병(M&A)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아스타는 2006년 설립된 기술 기반 상장기업으로, MALDI-TOF(Time-of-Flight) 기반 질량분석 장비와 관련 소모품을 자체 개발·생산·판매하고 있다. 질량분석은 물질을 구성하는 분자의 질량과 특성을 분석해 정체를 규명하는 기술로, 이 가운데 MALDI-TOF는 레이저를 이용해 시료를 이온화한 뒤 비행 시간 차이를 측정함으로써 미생물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동정(identification)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질량분석 기술의 발전은 생체 고분자 분석 분야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2002년 노벨화학상으로도 주목받았다.아스타는 연구용 중심이던 MALDI-TOF 기술을 의료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왔으며, 2015년 세계 세 번째로 의료용 미생물 진단 MALDI-TOF 장비를 상용화했다. 특히, 박테리아와 곰팡이 등 5,000종 이상의 미생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하며, 이를 바탕으로 장비를 판매한 이후에도 소모품 공급과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 유지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에스디바이오센서는 아스타 인수로 미생물 진단 영역까지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현재 신속면역진단, 형광면역진단, 효소면역진단, 분자진단, 화학발광 면역분석, 자가혈당측정으로
내년부터 비수도권 의과대학이 5년간 총 3342명의 의사를 추가로 양성한다.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가 2040년 최대 1만1136명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축소된 규모다. 교육부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세부 증원 인원을 확정할 예정이다.◇“지역·필수의료 붕괴 막기 위한 결정”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7차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의사인력 증원 결정은 우리 보건의료가 피할 수 없는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는 공통된 인식하에 협의와 소통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라며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의사인력 양성 및 관련 대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재명 정부는 ‘지역·필수·공공’ 의료 강화를 보건의료 분야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의대 증원을 추진해왔다. 응급·외상·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의 인력난과 지역 의료 공백이 심화하면서 의료체계 전반의 의사인력 수급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표결을 통해 2037년 4724명의 의사가 부족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여기서 앞으로 설립될 공공의대와 전남의대에서 배출할 인원 600명을 제외해 4124명의 추가 양성 필요인력을 산출했다. 이에 따라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2027학년부터 2031학년까지 의사인력 양성 규모를 연평균 668명 늘리기로 결정했다.◇‘깎이고 깎인’ 부족 의사 규모미래 의사 부족 규모는 심의위 논의를 거칠 때마다 점차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당초 심의위는 추계위에서 수요 모델 6개, 공급 모델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