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s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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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자산 가치 51억 달러로 평가되는 벨라지오의 지분 22%를 매각해 라스베이거스 회복에 따른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13,000개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리얼티 인컴은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이 장기 임대로 운영하는 랜드마크 카지노 및 리조트의 지분 22%를 3억 달러에 매입한다.

세계 최대 부동산 투자자 중 하나인 블랙스톤은 2019년 MGM 리조트로부터 벨라지오 호텔을 매각 후 임대 거래로 구입했는데, 이 거래의 가치는 42억 5천만 달러에 달했다.

벨라지오의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는 MGM은 30년 임대 기간 동안 꾸준히 증가하는 임대료를 지불한 후 공정한 시장 가치로 갱신하기로 합의했다.

벨라지오의 가치 상승은 팬데믹이 심화된 이후 라스베이거스의 반등을 반영한 것이다.

블랙스톤은 블랙스톤 부동산 인컴 트러스트(Breit)라는 이름의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펀드를 통해 벨라지오에 투자했다.

리얼티 인컴은 세븐일레븐, 로우스, 월마트 등 소매, 산업 및 기타 상업용 임차인과의 장기 순임대 계약에 따른 부동산 소유를 전문으로 한다. 벨라지오에 대한 우선 지분 투자는 신설 신용사업 부문이 처음으로 이뤄낸 투자다.

리얼티 인컴에 대한 매각은 올해 4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블랙스톤은 73%의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가 된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