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에 교량 신설·북측 진입로 확장…세종의사당 연결도로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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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완공을 앞두고 세종시 외곽에서 세종의사당 예정지와 정부세종청사 쪽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의사당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금강 햇무리교 대체 교량 건설사업이 최근 국민의힘과 정부가 협의한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됐다.
이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기획재정부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발표 때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햇무리교는 세종의사당 예정지와 반곡동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총연장 821m·왕복 4차로 교량으로, 출퇴근길 차량 정체가 극심해 인근에 대체 교량 개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세종∼청주 고속도로 북세종IC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쪽으로 이어지는 임난수로(총연장 3.8㎞)를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시는 조만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한국토지공사(LH) 세종특별본부 등 관계기관과 구체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가람동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 옆 당진영덕고속도로에는 하이패스 전용 가람IC(가칭) 설치가 추진된다.
시는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가람IC 설치 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세종시 서쪽 관문 역할을 할 이 IC를 거치면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와 나성동 상업지역을 지나 세종동 국지도 96호선을 통해 세종의사당으로 연결된다.
특히 시는 생태 축 단절 논란을 빚는 국지도 96호선(총연장 3㎞)을 존치하되, 지하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도로는 세종 신도시 건설 편의를 위해 2007년 장남평야(현 세종중앙공원)와 금강 사이에 임시 개설한 왕복 4차로 도로로, 2024년 세종중앙공원 2단계 조성사업 완공과 함께 폐쇄될 예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국회 세종의사당이 개원하고 산하기관이 이전하면 일대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의사당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금강 햇무리교 대체 교량 건설사업이 최근 국민의힘과 정부가 협의한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됐다.
이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기획재정부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발표 때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햇무리교는 세종의사당 예정지와 반곡동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총연장 821m·왕복 4차로 교량으로, 출퇴근길 차량 정체가 극심해 인근에 대체 교량 개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세종∼청주 고속도로 북세종IC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쪽으로 이어지는 임난수로(총연장 3.8㎞)를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시는 조만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한국토지공사(LH) 세종특별본부 등 관계기관과 구체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가람동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 옆 당진영덕고속도로에는 하이패스 전용 가람IC(가칭) 설치가 추진된다.
시는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가람IC 설치 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세종시 서쪽 관문 역할을 할 이 IC를 거치면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와 나성동 상업지역을 지나 세종동 국지도 96호선을 통해 세종의사당으로 연결된다.
특히 시는 생태 축 단절 논란을 빚는 국지도 96호선(총연장 3㎞)을 존치하되, 지하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도로는 세종 신도시 건설 편의를 위해 2007년 장남평야(현 세종중앙공원)와 금강 사이에 임시 개설한 왕복 4차로 도로로, 2024년 세종중앙공원 2단계 조성사업 완공과 함께 폐쇄될 예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국회 세종의사당이 개원하고 산하기관이 이전하면 일대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