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김세영, LPGA 캐나다 대회 3R 2위…선두와 3타 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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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3위·이정은 공동 8위…선두는 메건 캉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 2위로 올라서며 역전 우승을 노린다.
김세영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쇼너시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70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전날 공동 6위에서 4계단 오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를 달린 메건 캉(미국·11언더파 205타)과는 3타 차다.
2020년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12승을 보유한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엔 톱10에 한 차례도 들지 못한 채 지난달 US여자오픈의 공동 13위가 최고 성적인데, 이번 대회에선 사흘 내내 상위권에서 경쟁하며 반등 기회를 맞이했다.
이날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6번 홀까지 파를 지켜가다가 7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뽑아냈다.
이어 8번 홀(파3·184야드)에서 5번 아이언 티샷이 그대로 들어가며 홀인원을 작성했고, 9번 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10번 홀(파4) 보기로 흐름이 잠시 끊기긴 했지만, 김세영은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써내고 원온 시도가 가능한 14번 홀(파4·265야드)에선 티샷을 그린에 올린 뒤 이글을 낚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 러프에 빠진 뒤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 여파로 보기를 써내며 마친 것은 아쉬움이 남았다.
김세영은 홀인원 상황에 대해 "아이언 샷이 굉장히 잘 맞았다.
치는 순간 갤러리의 환호성이 나와서 들어갔다는 느낌이 들었고, 이후 더 큰 소리가 나서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14번 홀 이글 상황에 대해선 "티를 그 정도로 앞으로 당겨놨을 줄 몰랐다.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고, 드라이버를 친 게 잘 올라가서 이글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캐나다에 오면 사람들이 굉장히 친절하고, 한국 분들도 많이 계셔서 친숙하다.
분위기도 좋아서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면서 "내일 잘 준비해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LPGA 투어에서 190경기를 치르는 동안 우승이 없는 캉이 2라운드에 이어 선두를 지킨 가운데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랭킹 3위 고진영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한 타를 줄이며 캉, 김세영에 이어 3위(6언더파 210타)에 올랐다.
고진영은 "경기 내용이 아쉬웠다.
위기도 많았고, 어제만큼 버디 기회가 많지 않아서 타수 줄이기가 힘들었으나 언더파로 마무리해서 만족한다"면서 "많은 한국 팬이 응원해주시기에 내일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카 사소(일본)와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공동 4위(5언더파 211타)로 뒤를 이었다.
이정은(1996년생)은 공동 8위(2언더파 214타), 전인지와 이정은(1988년생),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 등은 공동 11위(1언더파 215타)다.
이미향과 최혜진은 공동 18위(이븐파 216타),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는 김효주 등과 공동 24위(1오버파 217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유해란은 4타를 잃고 공동 56위(6오버파 222타)에 그쳤고,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하나에 보기 9개, 더블보기 하나를 써내 이날만 10타를 잃으며 컷 통과 선수 중 최하위인 71위(12오버파 228타)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김세영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쇼너시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70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전날 공동 6위에서 4계단 오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를 달린 메건 캉(미국·11언더파 205타)과는 3타 차다.
2020년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12승을 보유한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엔 톱10에 한 차례도 들지 못한 채 지난달 US여자오픈의 공동 13위가 최고 성적인데, 이번 대회에선 사흘 내내 상위권에서 경쟁하며 반등 기회를 맞이했다.
이날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6번 홀까지 파를 지켜가다가 7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뽑아냈다.
이어 8번 홀(파3·184야드)에서 5번 아이언 티샷이 그대로 들어가며 홀인원을 작성했고, 9번 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10번 홀(파4) 보기로 흐름이 잠시 끊기긴 했지만, 김세영은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써내고 원온 시도가 가능한 14번 홀(파4·265야드)에선 티샷을 그린에 올린 뒤 이글을 낚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 러프에 빠진 뒤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 여파로 보기를 써내며 마친 것은 아쉬움이 남았다.
김세영은 홀인원 상황에 대해 "아이언 샷이 굉장히 잘 맞았다.
치는 순간 갤러리의 환호성이 나와서 들어갔다는 느낌이 들었고, 이후 더 큰 소리가 나서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14번 홀 이글 상황에 대해선 "티를 그 정도로 앞으로 당겨놨을 줄 몰랐다.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고, 드라이버를 친 게 잘 올라가서 이글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캐나다에 오면 사람들이 굉장히 친절하고, 한국 분들도 많이 계셔서 친숙하다.
분위기도 좋아서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면서 "내일 잘 준비해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LPGA 투어에서 190경기를 치르는 동안 우승이 없는 캉이 2라운드에 이어 선두를 지킨 가운데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랭킹 3위 고진영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한 타를 줄이며 캉, 김세영에 이어 3위(6언더파 210타)에 올랐다.
고진영은 "경기 내용이 아쉬웠다.
위기도 많았고, 어제만큼 버디 기회가 많지 않아서 타수 줄이기가 힘들었으나 언더파로 마무리해서 만족한다"면서 "많은 한국 팬이 응원해주시기에 내일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카 사소(일본)와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공동 4위(5언더파 211타)로 뒤를 이었다.
이정은(1996년생)은 공동 8위(2언더파 214타), 전인지와 이정은(1988년생),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 등은 공동 11위(1언더파 215타)다.
이미향과 최혜진은 공동 18위(이븐파 216타),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는 김효주 등과 공동 24위(1오버파 217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유해란은 4타를 잃고 공동 56위(6오버파 222타)에 그쳤고,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하나에 보기 9개, 더블보기 하나를 써내 이날만 10타를 잃으며 컷 통과 선수 중 최하위인 71위(12오버파 228타)로 떨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