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샴푸 이어 샌드위치도 등장…與 "기가 막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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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예찬 최고위원이 '이재명 샌드위치'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장예찬 최고위원 페이스북](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01.34345388.1.jpg)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공무원들에게 시켜서 매일 아침 공수받았던 똑같은 샌드위치를 준비해 왔다"며 냉장고에 과일·샌드위치가 들어간 조찬 세트가 들어가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 공관 2층 침실 냉장고에도, 출장지 숙소 냉장고에도 아침마다 공무원이 이재명 세트를 넣어뒀다"고 했다. 장 청년 최고위원의 이재명 세트 소개를 듣던 김기현 대표는 "기가 막힐 일"이라고 개탄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재명 세트의 비용은 누가 냈느냐"며 "공식 회의 준비가 아닌 아침 식사를 매일 공무원이 직접 준비해 냉장고에 넣어주는 게 정상적인 일이냐"고 따져 물었다.
장 최고위원은 지난 24일에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썼던 것으로 알려진 일제 샴푸를 최고위원회의에 들고나오기도 했다. 그는 당시 "샴푸의 요정 이재명 대표, 입으로는 반일 선동하면서 머리카락은 친일이냐"며 "국민 세금으로 월급 주는 공무원을 일제 샴푸 심부름 때문에 청담동까지 보내는 게 유능한 행정가의 모습이냐. 특권의식에 찌든 갑질 정치인의 모습"이라고 지적했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