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초고수들 포스코퓨처엠 팔고, 원전 관련주 '오르비텍'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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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원전 관련주인 오르비텍과 코스닥 새내기주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28일 오전 10시까지 방사선 관리 전문업체인 오르비텍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스마트레이더시스템, POSCO홀딩스, 한미반도체, 포스코엠텍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현대건설과 미국의 원전 설계·제조업체인 홀텍사가 오는 2026년 차세대 원자력 발전으로 각광받는 소형모듈원전(SMR) 건설을 미국 본토에서 착공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원전 관련주인 오르비텍이 주목받고 있다. 오르비텍은 비파괴검사 분야로 사업을 시작해 2007년 월성원자력발전소 방사선관리 용역 첫 수주를 받았다. 현재까지 국내 원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16년 UAE 바라카원전(BNPP) 방사선관리 용역을 수주해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다.
지난 22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스마트레이더시스템도 순매수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연이은 주가 상승 덕분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190억원에서, 현재 2800억원대로 크게 증가했다.
2017년 설립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전기차·로봇·드론 등 모빌리티와 스마트팩토리·헬스케어·건설용 중장비·엘리베이터 등 비모빌리티와 같은 다양한 산업군에 4D 이미징레이다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지난 2020년 미국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포스코퓨처엠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가가 급등한 양극재 기업 중심으로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분석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업가치 대비 과도하게 높은 시가총액에서 거래되고 있고, 수급 경쟁에 의해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외에도 샘표식품, 딥노이드, 칩스앤미디어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소금 사재기 현상이 생기면서 수혜주로 샘표식품이 주목받았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28일 오전 10시까지 방사선 관리 전문업체인 오르비텍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스마트레이더시스템, POSCO홀딩스, 한미반도체, 포스코엠텍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현대건설과 미국의 원전 설계·제조업체인 홀텍사가 오는 2026년 차세대 원자력 발전으로 각광받는 소형모듈원전(SMR) 건설을 미국 본토에서 착공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원전 관련주인 오르비텍이 주목받고 있다. 오르비텍은 비파괴검사 분야로 사업을 시작해 2007년 월성원자력발전소 방사선관리 용역 첫 수주를 받았다. 현재까지 국내 원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16년 UAE 바라카원전(BNPP) 방사선관리 용역을 수주해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다.
지난 22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스마트레이더시스템도 순매수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연이은 주가 상승 덕분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190억원에서, 현재 2800억원대로 크게 증가했다.
2017년 설립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전기차·로봇·드론 등 모빌리티와 스마트팩토리·헬스케어·건설용 중장비·엘리베이터 등 비모빌리티와 같은 다양한 산업군에 4D 이미징레이다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지난 2020년 미국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포스코퓨처엠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가가 급등한 양극재 기업 중심으로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분석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업가치 대비 과도하게 높은 시가총액에서 거래되고 있고, 수급 경쟁에 의해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외에도 샘표식품, 딥노이드, 칩스앤미디어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소금 사재기 현상이 생기면서 수혜주로 샘표식품이 주목받았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