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젠슨 모히건 인스파이어 최고마케팅책임자(왼쪽)와 홍상진 굿네이버스 인천본부 본부장이 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마이클 젠슨 모히건 인스파이어 최고마케팅책임자(왼쪽)와 홍상진 굿네이버스 인천본부 본부장이 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인천 영종도에 건설되고 있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인천지역의 아동·청소년을 위해 글로벌 아동권리전문 비영리단체인 굿네이버스 인천권역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인천지역에 있는 그룹홈(아동 공동생활가정) 7개소의 주거환경 개선 및 교육사업, 체험활동에 총 3000만원을 후원한다. 그룹홈은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의 이유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시설이다. 가정과 같은 안전한 주거 환경에서 자립의 토대를 닦아주는 등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후원금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인천지역 그룹홈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에어컨, 침대 등 부족한 집기류 구매에 사용된다. 아동 교육사업 지원, 외식문화체험 활동비 등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마이클 젠슨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인스파이어는 지역사회를 이루는 구조의 한 축으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과 ESG 경영을 통해 한국 지역사회와 고객, 직원과 함께 성장하며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조성 중인 대규모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 인스파이어는 2023년 4분기 1A단계 시설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현재 약 93%의 공정율을 기록하고 있다.

1275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 타워 3개동, 1만 5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 전문 아레나, 컨벤션 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쇼핑 및 다이닝,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결합된 상업시설, 실내 워터파크, 야외 패밀리 파크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