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기업 금호에이치티가 전기차 부품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인도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금호에이치티는 주요 글로벌 완성차 대기업의 인도 생산과 판매 확대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인도 현지 법인 설립, 생산시설 확보에 약 300억원 규모 투자를 검토 중이다. 투자 예정 지역의 공장 부지와 인프라 확인을 위해 현지 답사도 마쳤다. 금호에이치티는 오는 11월까지 기본 투자를 완료하고 2024년 제품 양산 및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 승용차 판매량은 457만 대, 승용차 생산량은 390만 대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