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학생선수 이스쿨’ 대상 범위를 기존 중·고교 운동부에서 초등학교까지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2017년 도입된 학생선수 이스쿨은 학생 운동선수에게 대회 출전이나 훈련으로 인한 수업 결손 보충, 최저 학력 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운동부가 설치된 3356개 중·고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용 대상 범위 확대로 운동부가 있는 1576개 초교, 2만2000여 명도 혜택을 볼 전망이다.

교육부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통해 학생선수가 이스쿨에서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 확인하는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선수가 미래 체육 인재로 자라나기 위해선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인성, 기초 소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