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암 시멘트, 계열사 화학 부문 IPO 철회
태국 최대 산업 대기업 시암 시멘트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계열사 SCG 케미칼 국내 기업공개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시암시멘트는 증권거래소에 "현재로선 IPO를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시암 시멘트는 지난해 4월 SCG케미칼에 대한 IPO계획을 발표했다. IPO 승인 기간이 올해 10월4일까지 연장되었지만 더 이상 연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암 시멘트는 여건이 개선된 후 "적절한 시기에" SCG의 기업공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남아시아 제2의 경제 대국인 태국은 지난 5월 총선 이후 몇 달간의 과도 정부와 정치적 난조 끝에 새 총리인 부동산 재벌인 스레타 타비신을 선택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