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가파른 인상…연준 고민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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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현재 미국 내 평균 휘발유 소매가는 1갤런당 3.82달러로 올해 초(3.21달러)에 비해 20%가량 올랐다.
디젤유 가격은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1갤런당 3.84달러로 안정된 모습이었지만 한 달여 만에 4.36달러로 치솟았다.
물가상승률을 2%로 복귀시키겠다는 연준의 정책목표 달성에 휘발유 가격 상승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최근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8%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최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개막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고점에서 하락한 것은 반가운 진전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경계심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