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부품 안 들어간 벤츠 차량 없다…탄탄한 협력 이어갈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 구축"
마이바흐 첫 전기 SUV도 공개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 구축"
마이바흐 첫 전기 SUV도 공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EQS SUV](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AA.34322878.1.jpg)
칼레니우스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국내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한국에만 벤츠의 공급망 업체가 수백 개에 달할 정도로 한국은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전 세계에 팔리는 벤츠 차량 가운데 한국 부품이 포함되지 않은 차량은 없다”고 말했다.
!["K부품 안 들어간 벤츠 차량 없다…탄탄한 협력 이어갈 것"](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AA.34323416.1.jpg)
칼레니우스 회장은 “한국에도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HPC)를 구축해 공공과 가정에서 충전하는 등 ‘충전 진보’가 일어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벤츠가 국내에 HPC를 짓겠다고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벤츠는 전동화 추세에 맞춰 전기차 출시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국가에 전기차 인프라를 늘리기 위해 HPC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만 한국에서의 합작공장 설립 등 생산기지 투자에 대해선 아직 생산능력이 충분하다는 이유로 신중한 모습을 드러냈다.
마이바흐의 첫 전기차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EQS SUV는 이날 처음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함께 뛰어난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1회 예상 충전 주행거리가 600㎞에 달한다. 최대 출력 484㎾와 최대 토크 950N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차체는 전장 5125㎜, 전폭 2034㎜, 전고 1721㎜로 휠베이스는 3210㎜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