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이제 반도체 시간"…삼성전자 사모으는 초고수들, 포스코퓨처엠은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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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포스코퓨처엠은 매도에 나섰다.
[마켓PRO]"이제 반도체 시간"…삼성전자 사모으는 초고수들, 포스코퓨처엠은 '매도'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29일 오전 10시까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감산과 함께 엔비디아의 2분기 호실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의 기대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PRO]"이제 반도체 시간"…삼성전자 사모으는 초고수들, 포스코퓨처엠은 '매도'
순매수 2위는 포스코인터내셔널, 3위는 나노신소재였다. 나노신소재는 최근 탄소나노튜브 사업에 대한 증권가 호평이 쏟아지며 2차전지 성장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나노신소재 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했다.

4위는 케어젠이, 5위는 에코프로가 각각 차지했다. 케어젠은 지난 25일 1대5 액면분할을 마치고 거래를 재개하면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가 이후 다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에코프로의 경우 이날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비관적인 증권사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그리고 있지만 이를 이용해 오히려 고수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PRO]"이제 반도체 시간"…삼성전자 사모으는 초고수들, 포스코퓨처엠은 '매도'
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포스코퓨처엠이었다. 지난주 포스코퓨처엠이 10%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자 이날부터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포스코 그룹주인 포스코엠텍 역시 지난주 상승세를 보인 이후 이날 순매도 2위에 올랐다. 포스코엠텍은 알루미늄 탈산제 생산업체다.

고수들은 루닛도 이날 차익실현에 나섰다. 루닛은 지난주 유상증자 및 차기 사업 발표로 21일 이후 전날까지 9.2% 올랐다. 이에 투자자들이 일부 물량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POSCO홀딩스, 두산에너빌리티, 딥노이드 등도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