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이번주부터 금융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가 적정한지를 따져보는 현장점검에 착수한다. 점검에 따른 사업성 등급 확정 이후 내달부터는 부실 사업장에 대한 대출 회수 및 자산 경·공매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금융사들이 제출한 사업성 평가의 적정성 확인 작업을 시작한다. 이어 금감원 자체 평가보다 지나치게 관대하게 등급을 준 금융사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해당 PF 사업장은 금융사 자체 평가와 금감원 점검을 거쳐 나온 최종 등급을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할지 또는 재구조화에 들어갈지를 결정하게 된다. PF 사업성 평가는 당국이 추진 중인 'PF 연착륙'의 핵심 절차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지난 5월 PF 사업성 평가 등급을 기존 3단계(양호·보통·악화우려)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세분화하고,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의 재구조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사들은 이에 따라 대출을 해준 PF 사업장 가운데 연체 또는 연체유예, 만기 3회 이상 연장 상태인 사업장부터 재평가하기 시작했다. 재평가한 등급을 금감원에 지난 5일까지 제출해야 했으나 일부 금융사가 업무 과중 등의 이유로 9일까지 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금융사 평가와 별도로 자체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금감원이 보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등급을 매긴 것이다. 금융사들이 눈앞의 손실을 회피하기 위해 지나치게 관대하게 사업성을 평가해 금감원 시뮬레이션과 동떨어진 등급을 준 경우가 현장점검을 받게 되는 전형적 사례다.&nbs
“진열하기도 전에 다 팔렸어요.”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두바이 초콜릿’이 국내 편의점에 출시되자 무섭게 팔리고 있다.편의점 CU는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지난 6일 출시한 지 하루 만에 초도 물량 20만개가 모두 소진됐다고 8일 밝혔다.앞서 두바이 초콜릿이 CU를 시작으로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에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CU 관계자는 “고객센터로도 하루에 수십 건씩 문의가 들어왔다”며 “일부 고객들은 아예 인근 점포에 예약을 걸어놓을 정도로 사전 열기가 높았다”고 귀띔했다.두바이 초콜릿의 인기가 높아진 건 지난해 말부터다. 아랍에미리트의 유명 인플루언서 마리아 베하라가 SNS에 두바이 초콜릿을 먹는 영상을 올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다.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6500만회를 훌쩍 넘었다.‘원조’로 알려진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라는 업체가 만든 것으로, 인기가 높아지자 현지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제품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콜릿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카다이프(중동 지역에서 즐겨 먹는 얇은 국수)를 넣은 것이 특징.CU가 선보인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도 이를 표방했다. 국내 중소기업 제조사 몽뜨레쎄와 손잡고 제품을 만들었다. 다만 각종 ‘먹방’(먹는 방송) 소재로 활용되면서 직접 만드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수급이 어려워진 카다이프 대신, 한국식 건면과 피스타치오 분말을 넣어 바삭한 식감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출시 당일 구매를 위해 긴 줄이 늘어선 '오
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glo)’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이들스에서 ‘글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하이퍼 프로(HYPER pro)'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고, ‘WAY BETT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비자들에게 글로가 추구하는 색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이퍼 프로의 앰버서더이자 가수 ‘카더가든’이 감미로운 보컬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글로 콘서트’ 1부를 맡은 유명 화가 ‘킬드런’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이 담긴 작품들을 관객에게 소개하고 다양한 작업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 ‘글로 콘서트’를 방문한 글로 멤버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브랜드 존에서 프리미엄 신제품 ‘하이퍼 프로’를 살펴보고 있다./ BAT로스만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