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잠수·5m 낙하 견디는 삼성 SD카드
삼성전자가 속도·안정성을 강화한 SD카드와 마이크로 SD카드 신제품 ‘프로 얼티밋’(사진)을 출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마이크로 SD카드는 이날부터, SD카드는 오는 10월부터 출시한다. SD카드 등은 플래시메모리 반도체 기반 저장장치로 주로 스마트폰 태블릿 액션캠 등 휴대용 디지털 기기에 사용된다.

포토그래퍼와 크리에이터 등을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고용량 콘텐츠의 원활한 작업을 뒷받침한다. 반복적 데이터 읽기·쓰기·지우기 작업에도 안정적 성능을 제공한다. 프로 얼티밋 제품군은 1.3GB 크기의 영화 한 편을 PC에서 11.2초 안에 메모리 카드로 전송할 수 있는 속도를 제공한다. 2m 깊이 수심에서 최대 72시간 동안 방수된다. 최대 5m 높이에서 낙하해도 손상되지 않는 등 극한의 외부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종전 제품에 비해 전력 효율을 최대 37% 향상했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비즈팀 상무는 “프로 얼티밋은 전문가의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