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내년 예산안 2조5830억원 편성…국민 안전·임업인 소득증대에 중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산림청 내년 예산안 2조5830억원 편성…국민 안전·임업인 소득증대에 중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01.34366235.1.jpg)
산림청은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 대비 4.0%(993억원) 증가한 2조 7510억원(기후 대응 기금 1622억원 포함) 규모로 편성됐다고 30일 밝혔다.
산림재난 대응 예산이 올해보다 18%(1181억 원) 증액된 게 특징이다.
기후변화로 급증하는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산사태에도 예산이 집중적으로 배분됐다.
산사태 취약지역 기초‧실태조사를 확대(4만5000개소, 110억원)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산사태를 실시간 감시‧관리하는 산사태 통제 망을 구축(신규, 7억원)하는 등 산사태 대응에도 힘을 실었다.
임업인의 소득증대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임업 직불금 확대(468억→544억원)와 소규모 임가 직불금 단가 인상(120만→130만원/가구)으로 임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내년 예산안은 다음 달 1일 국회에 제출되고,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