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개 식용 종식' 회견장에 깜짝 등장…"끝까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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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기자회견 말미에 발언
"불법 개 식용 절대 없어져야"
"불법 개 식용 절대 없어져야"
![개 식용 종식 촉구 기자회견 참석한 김건희 여사/사진=연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01.34366197.1.jpg)
김 여사는 30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 행동'의 회견장에 등장해 "저는 이분들과 함께 친구가 되어서 개 식용이 금지될 때까지 끝까지 운동하고 노력할 것이다.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과 동물이 다 같이 공존해야 하는 시대"라며 "불법 개 식용은 절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의 등장과 함께 회견 참석자들은 박수로 환영했다. 김 여사의 발언이 끝나고 회견 참석자가 김 여사의 손등에 강아지 그림을 그려줬다. 김 여사는 이후 15분간 회견 참석자들과 비공개로 이야기를 나눴다.
국민 행동은 기자회견에서 "국회는 발의된 개 식용 종식 특별법안을 반드시 이번 임기 내 처리해야 한다"며 "정부는 개 식용 종식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적극적 관리 감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여사는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 영장류 학자 제인 구달 박사와 만나 개 식용 종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를 위해 노력해 왔고,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