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지지자들 불매운동하는데 일본음식 즐기는 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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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는 30일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제주도 여행중 일본 음식 '스끼야끼'를 즐긴 것을 두고 "이를 어쩌나"라고 개탄했다.
정 씨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반일 투쟁하는 좌파들은 뭐하나. 디케의 딸이 일본 음식 스키야키 먹는다"라고 전했다. 디케는 조 전 장관이 최근 출간한 신간 '디케의 눈물'을 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공개한 사진에는 조 씨가 제주도 여행 중 스키야키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정 씨는 "지지자들은 일본 씨를 말려야 된다고 가지 말자 사지 말자 하면서 일식당 불매 운동하는데 여신님(조민)은 일본 음식 야무지게 먹고 어쩌노 이거"라고 적었다.
정 씨는 앞서 조 씨가 '입시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지자 "그러게 착하게 좀 살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조 씨의 유튜브 '쪼민(minchobae)'은 최근 조회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추이를 보인다. 조 씨가 유튜브 편집자까지 고용하며 올린 최근 영상(지난 29일)인 '제주도 여행의 모든 것!' 영상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조회 수 4만 9000회를 기록 중이다. 지난 27일 올린 '애플 본사에서만 살 수 있는 게 있다?' 영상 조회 수(9만 8000회)의 절반 수준이다.
쪼민 채널의 조회 수는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20일 업로드한 유튜브 영상인 '춘천에 캠핑 가서 더워죽을 뻔한 썰'은 조회 수 28만 회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 하락세를 거듭해 지난달 25일 올린 '전주 현지인 추천만 골라서 다니기' 영상은 조회 수 18만, '제주도 가서 칼로리 태운 썰'은 9만회를 기록했다.
이런 양상이 최근 '너무 힐링만 하는 것 아니냐'는 지지층의 지적에 "남이 원하는, 요구하는 삶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살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조 씨는 지난 23일 한 지지자가 "조 전 장관님과 아내분, 따님의 상황을 안타까워하고 응원하는데 너무 쉬면서 힐링하는 모습을 계속 올리면…"이라며 최근 즐거운 일상만을 공유하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자 "유튜브 영상을 한 개라도 작업해 보신 분들은 제가 '의미 없이 놀러 다닌다'는 말은 못 할 것"이라며 "저는 남이 원하는 삶, 남이 요구하는 삶이 아닌 제가 원하는 삶을 저의 계획과 일정에 따라 주체적으로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조 씨를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조 씨가 조 전 장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했다고 판단했다.
사건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은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고, 정 전 교수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 받고 복역 중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정 씨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반일 투쟁하는 좌파들은 뭐하나. 디케의 딸이 일본 음식 스키야키 먹는다"라고 전했다. 디케는 조 전 장관이 최근 출간한 신간 '디케의 눈물'을 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공개한 사진에는 조 씨가 제주도 여행 중 스키야키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정 씨는 "지지자들은 일본 씨를 말려야 된다고 가지 말자 사지 말자 하면서 일식당 불매 운동하는데 여신님(조민)은 일본 음식 야무지게 먹고 어쩌노 이거"라고 적었다.
정 씨는 앞서 조 씨가 '입시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지자 "그러게 착하게 좀 살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조 씨의 유튜브 '쪼민(minchobae)'은 최근 조회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추이를 보인다. 조 씨가 유튜브 편집자까지 고용하며 올린 최근 영상(지난 29일)인 '제주도 여행의 모든 것!' 영상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조회 수 4만 9000회를 기록 중이다. 지난 27일 올린 '애플 본사에서만 살 수 있는 게 있다?' 영상 조회 수(9만 8000회)의 절반 수준이다.
쪼민 채널의 조회 수는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20일 업로드한 유튜브 영상인 '춘천에 캠핑 가서 더워죽을 뻔한 썰'은 조회 수 28만 회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 하락세를 거듭해 지난달 25일 올린 '전주 현지인 추천만 골라서 다니기' 영상은 조회 수 18만, '제주도 가서 칼로리 태운 썰'은 9만회를 기록했다.
이런 양상이 최근 '너무 힐링만 하는 것 아니냐'는 지지층의 지적에 "남이 원하는, 요구하는 삶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살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조 씨는 지난 23일 한 지지자가 "조 전 장관님과 아내분, 따님의 상황을 안타까워하고 응원하는데 너무 쉬면서 힐링하는 모습을 계속 올리면…"이라며 최근 즐거운 일상만을 공유하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자 "유튜브 영상을 한 개라도 작업해 보신 분들은 제가 '의미 없이 놀러 다닌다'는 말은 못 할 것"이라며 "저는 남이 원하는 삶, 남이 요구하는 삶이 아닌 제가 원하는 삶을 저의 계획과 일정에 따라 주체적으로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조 씨를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조 씨가 조 전 장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했다고 판단했다.
사건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은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고, 정 전 교수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 받고 복역 중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