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 열풍'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창업자 한국 온다
최근 복고 패션 열풍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랑스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마리떼)의 창업자 프랑소와 저버가 9월 중 한국을 방문한다고 국내 유통판매사인 레이어가 30일 밝혔다.

마리떼는 1972년 마리떼 바슐르히와 프랑소와 저버가 론칭한 패션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에 데님 브랜드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9년 리브랜딩을 단행한 마리떼는 젊은 계층에서 인기를 얻으며 다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마리떼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7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증가한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레이어는 설명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000억원이다.

이 같이 한국에서 매출이 급증하자, 창업자인 프랑소와 저버가 레이어와의 장기적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를 위해 방한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떼는 국내에서 현재 38개인 매장을 연내 5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레이어 관계자는 "마리떼 창업자와 함께 성인복 뿐 아니라 아동, 레저까지 아우르는 종합 패션 브랜드로의 성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