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는 2차전지 분야 4개 혁신연구실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대 산학협력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시가 2차전지 분야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을 위해 선정한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의 하나로 이번 혁신연구실을 출범시켰다.

울산대는 화학공학부에 에너지나노소재 연구실과 배터리소재업스케일링 연구실을, 나노에너지화학과엔 스마트소재소자 연구실을, 첨단소재공학부엔 첨단에너지나노소재 연구실을 개설했다.

이들 4개 혁신연구실은 코스모화학, 코리아피티지, 지역 혁신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채용 연계형 연구 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 연구개발에 나선다. 연구실 대학원생이 참여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울산대는 설명했다.

울산대는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을 통해 학부 단위에서도 2차전지 전공을 신설, 내년 1학기부터 3, 4학년 100명을 선발해 집중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