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울산 온산읍의 울산2공장이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해상풍력 공장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발표했다. 울산2공장은 해상풍력용 강관과 라인파이프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서 해상풍력 공장 인증을 받은 공장은 이곳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 취득으로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적합성 인증의 기본 조건을 만족하게 돼 향후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상풍력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고객사 요구에 맞춰 해상풍력 발전기의 하부 구조물에 쓰이는 고강도 후육 강관 등 에너지 관련 강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