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혁신가전 독일 출격…한종희·조주완 '자존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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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가전展 IFA 2023
2100개社 참가, 전년 대비 50%↑
2100개社 참가, 전년 대비 50%↑
![삼성·LG 혁신가전 독일 출격…한종희·조주완 '자존심 대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AA.34367056.1.jpg)
30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3에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참석한다. 두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전시 부스뿐만 아니라 경쟁사 전시관도 방문해 업계 동향과 기술 흐름을 파악할 예정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AA.34367415.1.jpg)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고효율 가전 신제품을 선보인다. 고효율 세탁기 신제품인 ‘LG 드럼 세탁기’는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보다 40%가량 효율이 높다. 건조기 신제품은 에너지 효율 등급이 ‘A+++’로 시중 제품 가운데 가장 높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AA.34367253.1.jpg)
삼성전자도 IFA에서 세탁기 한 대로 건조까지 가능한 신제품을 공개한다. 25㎏ 용량 세탁기와 13㎏ 용량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올인원’ 제품이다. 개인 맞춤형 식생활 플랫폼인 ‘삼성 푸드’도 최초로 공개한다. 음식 관련 앱으로 16만 개가 넘는 조리법을 보여준다. 삼성 푸드의 조리법은 ‘비스포크 오븐’을 비롯한 비스포크 가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사용자가 조리 온도·시간 등을 따로 설정하지 않고도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두 회사는 IFA에 이어 9월 5~10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도 나란히 참가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IAA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