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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더미 앉은 테니스협회 이사회 개최…해결책은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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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임 의혹받는 정희균 회장 "개인적 이득 취한 적 없어"
    빚더미 앉은 테니스협회 이사회 개최…해결책은 못 찾아
    수십억 채무에 행정이 마비되고 협회장에 대한 배임 의혹이 불거지는 등 혼란에 빠진 대한테니스협회가 문제 해결을 위해 이사회를 열었으나 뚜렷한 답을 찾지 못했다.

    테니스협회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서는 테니스협회에 걸린 각종 소송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와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테니스협회는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장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해 주원홍 전 회장의 동생이 운영하는 미디어윌에 진 수십억 원의 빚을 갚지 못해 협회 명의로 된 모든 통장이 압류된 상태다.

    정희균 테니스협회 회장은 이사회에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파산 등을 문제 해결 방법으로 제안했으나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비대위 구성안에 대해서는 이사진 사이에 찬반 의견이 엇갈렸으며, 파산 방안에 대해서는 법률적인 절차가 먼저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테니스협회는 전했다.

    정 회장에 대해서는 취임하면서 만든 한국주니어테니스육성후원회를 통해 테니스협회 이름으로 맺은 여러 계약의 후원금과 국제대회의 광고 수익 일부를 받아 개인 돈처럼 사용하는 등 배임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스포츠윤리센터가 조사를 시작했다.

    정 회장은 "협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실수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득을 취한 적은 없다"면서 "앞으로 예정된 감사(스포츠윤리센터 조사)를 성실히 받고 책임질 것은 책임지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해결 방안에 대해 다시 검토한 뒤 내달 6일 다시 이사회를 열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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