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이달리아’가 3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걸프 연안에 상륙한다. 3등급으로 격상된 이달리아는 플로리다를 관통하기 직전에 4등급으로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30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고, 5m 높이의 폭풍 해일이 해안가를 덮칠 수 있다는 예보가 나오고 있다. 재난을 우려한 주민들의 ‘사재기’로 전날인 29일 플로리다주 피넬라스 공원에 있는 한 식료품점의 생수 진열대가 텅 비어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