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협회 "모태펀드 예산 증액 환영…투자심리 회복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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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사진)은 "정부의 모태펀드 출자 예산안 확대를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그동안 협회를 비롯한 VC업계가 제기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매우 시의적절한 대책"이라고 31일 밝혔다.
VC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모태펀드 확대는 '벤처투자 활성화'라는 정부의 의지를 시장에 명확하게 보여줌으로써 위축돼 있던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9일 내년 모태펀드 출자예산으로 올해보다 44.8% 늘어난 4540억원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협회 등 VC업계는 모태펀드 예산 증액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모태펀드가 민간 모험자본 시장 출자에 대한 레버리지 효과가 있고, 투자 사각지대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근거에서다. 업계는 모태펀드 예산 증액이 딥테크 등 전략투자 분야나 과소 투자영역 분야에서 민간 투자 확대를 이끌어 국가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협회는 "민간 모펀드가 벤처투자 시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출자자 세제 인센티브 혜택 △중간회수시장 활성화 등 민간자금의 모험자본시장 유입을 위한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며 "앞서 기술특례상장제도를 개선한 것처럼 민간 주도 벤처투자 생태계 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VC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모태펀드 확대는 '벤처투자 활성화'라는 정부의 의지를 시장에 명확하게 보여줌으로써 위축돼 있던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9일 내년 모태펀드 출자예산으로 올해보다 44.8% 늘어난 4540억원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협회 등 VC업계는 모태펀드 예산 증액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모태펀드가 민간 모험자본 시장 출자에 대한 레버리지 효과가 있고, 투자 사각지대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근거에서다. 업계는 모태펀드 예산 증액이 딥테크 등 전략투자 분야나 과소 투자영역 분야에서 민간 투자 확대를 이끌어 국가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협회는 "민간 모펀드가 벤처투자 시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출자자 세제 인센티브 혜택 △중간회수시장 활성화 등 민간자금의 모험자본시장 유입을 위한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며 "앞서 기술특례상장제도를 개선한 것처럼 민간 주도 벤처투자 생태계 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