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현금 부자…매년 현금 흐름만 수천억한 때 현금성 자산 2조 웃돌기도주주환원율과 신사업 주목경영권 분쟁 없더라도 주가 우상향 예상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고려아연은 어떤 회사일까요, MBK파트너스가 영풍 측 백기사로 참전한 데 이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돕기 위해 한국투자증권까지 등판하면서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1949년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공동 설립한 영풍은 1974년 고려아연을 설립했고, 영풍그룹 안에서 영풍은 장씨 집안이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경영해왔죠. 시장에선 이번 경영권 분쟁이 예정된 수순이라고 평가합니다. 고려아연의 기업 가치가 높아질수록 최씨네와 장씨 일가 사이에 균열이 생길 것이란 전망도 잇따랐죠. 이번 종목 집중탐구에선 비철금속 회사인 고려아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고려아연은 영풍그룹 안에서 핵심 계열사입니다. 매년 가져다주는 현금만 수천억원에 달하죠.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활동으로 번 돈이 8200억원입니다. 올해 상반기엔 벌써 83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간 고려아연의 실적은 원자재 가격과 동행해왔습니다. 2021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1조원을 달성하기도 했죠.고려아연의 주력 사업은 '제련'입니다. 열이나 화학 혹은 전기적 방법을 활용해 광석에서 금속을 추출하는 작업이죠. 고려아연은 울산광역시에 있는 온산제련소가 주력 사업장입니다. 이곳에서 아연 등
<9월 24일 화요일> 경제 데이터는 좋지 않았습니다. 콘퍼런스보드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보다 나빴습니다. 그러나 뉴스 하나가 흐름을 바꿨습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보유 주식 매각을 우선은 끝냈다는 보도에 엔비디아가 치솟았고, 뉴욕 증시는 24일(미 동부시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S&P500 지수는 올해 41번째로 기록을 세웠습니다. 전반적으로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이지만 시장은 지난주 빅컷 이외에 추가 상승 동력을 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0월 4일 발표될 9월 노동보고서가 상승세를 촉진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S&P500 지수가 연말 61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겁니다. 아침부터 중국의 부양책 발표가 투자자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민은행을 포함한 금융당국은 역레포 금리 인하,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등과 함께 이례적으로 기관투자자와 상장기업들이 주식과 자사주를 살 수 있도록 수백억 달러를 대출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이 기다려온 바주카포 같은 규모는 아니었지만, 당국은 더 많은 게 나올 수 있다고 암시했습니다. 예전만큼 주저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신호였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이 완화로 돌아서면서 중국이 부양책에 쓸 수 있는 카드도 더 많이 늘어난 덕분이겠죠.이에 중국 증시가 4% 이상 폭등하고요. JD닷컴, 니오 등의 주가는 10% 넘게 뛰었습니다. BYD, 알리바바 등도 급등세를 보였고요. 월가는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재정 부양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UBS는 "인민은행의 발표는 예상보다 약간 더 공격적이었지만, 우리는 더 많은 재정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해외 투자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해외 증시에 대한 최근 이슈, 전문가 견해, 유용한 자료 등 꿀팁을 전합니다.올들어 주가가 2배 넘게 오른 일본 종목이 있습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미즈노(8022-JP)입니다. 이 종목 주가는 올초부터 이달 24일까지 131.14% 뛰었습니다. 같은 기간 닛케이225지수가 13.38% 올랐는데, 미즈노의 상승 폭이 열 배에 달했던 거죠. 엔·달러 환율 급변으로 닛케이225지수가 19.55% 폭락한 기간(8월 1~5일)에 미즈노는 23.69% 떨어져 시장 평균보다 더 큰 하락률을 보이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부터 최근까지 닛케이225지수가 20.61% 오르는 동안 미즈노는 53.86% 반등해 당시의 부진을 만회하고도 남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미즈노 주가가 최근 주춤해졌기는 합니다. 미즈노는 사상 최고가를 찍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4일까지 11.54%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닛케이225지수(1.10%)보다 하락 폭이 컸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미즈노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12M EPS)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지난달 23일 598.89엔에서 이달 20일 615.13엔으로 2.7% 개선됐습니다. 주가가 '목줄에 묶인 개'고 실적이 '그 목줄을 쥔 주인'이라면, 주가도 향후 실적을 따라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실적 전망 개선에 따라 미즈노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지표가 최근 좋아졌음은 물론입니다. 이 종목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 PER)은 지난달 23일 16.05배에서 이달 20일 14.73배로 낮아졌습니다. 일본의 다른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와 비교해도 훨씬 양호한 밸류에이션입니다. 아식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