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북지부 "도교육청 인사에 뒷말 무성…공정한지 살펴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31일 논평을 내고 "전북교육청 9월 1일자 인사를 두고 뒷말이 무성해 공정성 시비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얼마 전부터 도교육청 내 특정 인물을 '○○라인'으로 지칭하는 표현이 SNS에 돌았다"며 "이번 인사에서 특정 계파로 분류되는 직원들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승진해 다른 직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는 전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수의 전언을 종합하면 특정 지역, 특정 교과에서 신규 장학사가 배출되고 승진자도 많았다"며 "이를 두고도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전교조는 이어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으나 이러한 사례 언급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서거석 교육감은 측근 말만 믿지 말고 이번 인사가 공정하게 이뤄졌는데 다시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