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 산학협력 활동 및 학사제도 재편…"개교 이래 가장 큰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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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는 최근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전문 기술 인력의 수요 확대를 고려해 산학협력 활동 및 학사제도를 재편해 운영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명지대 관계자는 “기존 대학의 단일 학사조직에 의한 학문 분야별 교육체계는 변하는 기술시장의 인력공급 수요를 따라가기 어렵다”며 “신산업 지향의 산학협력 활동 및 학사제도의 재편과 운영을 꾀하고 우수인력 배출에 진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명지대는 최근 교육부‧KIAT 주관 ‘반도체 특성화대학’ 선정, 경기도 주관 대학-반도체기업 연계 ‘경기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선정, 반도체 관련 기업 7곳과 함께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공동 협약 체결, 소프트웨어·자율주행·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 조기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일·학습 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사업에 신규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정환 명지대 입학처장은 "명지대학교는 현재 명지대학교와 명지전문대학의 통합이라는 개교 이래 가장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 통합이 아닌, 미래 산업변화와 사회수요에 맞게 대학을 전면 개편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통합 명지대학교에서는 기존 명지대학교 명지전문대학 캠퍼스를 AI·소프트웨어 특성화 캠퍼스로, 자연캠퍼스를 반도체 특성화 캠퍼스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현재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이정환 명지대 입학처장은 "명지대학교는 현재 명지대학교와 명지전문대학의 통합이라는 개교 이래 가장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 통합이 아닌, 미래 산업변화와 사회수요에 맞게 대학을 전면 개편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통합 명지대학교에서는 기존 명지대학교 명지전문대학 캠퍼스를 AI·소프트웨어 특성화 캠퍼스로, 자연캠퍼스를 반도체 특성화 캠퍼스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현재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인재 양성을 통한 전문 기술 인력 공급
명지대는 지난 6월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교육부·산업통산자원부(KIAT)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됐다. 해당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에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에 따라 반도체 학부 교육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신설한 사업이다. 명지대는 호서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반성장형 수도권-비수도권 연합에 최종 선정되어 4년간 약 28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외에도 명지대는 반도체 특성화에 진력하기 위해 실습 중심의 교육 방법을 채택하고, 집중학기제·표준현장실습학기제·산학프로젝트학기제 등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 손잡고 1년간 융합캡스톤디자인을 수행한 학생이 기업에서 표준학기제현장실습을 진행하는 등 실무 및 취업 연계를 추진한다.메타버스 인재 양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구조의 가상캠퍼스’ 설계
명지대는 지난해부터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인 ‘메타버스 인재 양성과 연계한 가상캠퍼스 구축’ 사업을 통해 실감미디어 인재들을 배양하고, 그 인재들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구조의 가상캠퍼스를 설계하는 데 진력해 왔다. 지난 9월에는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 교육생을 모집해 코딩, 캐릭터 디자인, VR 및 AR 등 메타버스에 필요한 다양한 제반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교육 훈련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에 실제 캠퍼스를 구현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초에는 메타버스와 관련한 실험 및 실습을 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인 ‘메타버스 스튜디오’를 개소했다. 메타버스 스튜디오에는 △버추얼 스튜디오 △모션캡쳐 체험존 △교육실습실 △회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재학생들은 해당 공간에서 다양한 교육 훈련을 받게 된다.청년 특화 원스톱 진로·취업 지원 인프라 구축
명지대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2차 공모에서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센터에 추가 선정되어 5년간 최대 37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 MJ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은 물론 졸업 2년 이내의 졸업생, 서울과 용인지역을 포함한 지역 청년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지방자치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청년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체계적으로 청년 특화 원스톱 진로·취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했다. 더불어 직무 중심 수시채용 트렌드에 맞춰 직무특강과 체험, 자격증 지원 등 직무역량 강화 집중교육도 마련하고 있다. 경영지원, 영업관리, 마케팅 등 8개 분야 대상 실습프로젝트 기반 직무인턴십과 금융투자, 디지털미디어, 정보통신(ICT), 자동차, 반도체공정 분야 대상 취업 역량강화 집중교육뿐만 아니라, 언택트 라이브 현직자 직무특강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채용 유망업종의 직무 멘토링도 제공하고 있다.사회가 요구하는 직업 역량 갖춘 전문인 육성
명지대는 교육부의 선취업‧후진학 활성화 정책에 따라 사회가 요구하는 직업 역량을 갖춘 전문인을 육성하고자 2016년 미래융합대학을 신설했다. 미래융합대학은 총 8개 학과(창의융합인재학부, 사회복지학과, 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심리치료학과, 미래융합경영학과, 멀티디자인학과,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인학습자전형(등록금 30%) ▲특성화고등졸재직자전형(등록금 50%) 등 다양한 장학제도와 ▲주2일수업제 ▲미래학습진로센터와 평생지도교수제도를 통한 1:1진로 및 취업 상담 ▲학과별 자격증 취득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 과정 운영 등을 통해 성인학습자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을 통해 75㎡(23평) 규모의 복합 휴게공간을 조성, 학생들의 진로와 취‧창업 정보 제공 및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