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가 고공행진…’준서울권’ 경기 5832가구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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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생활권 누릴 수 있는 인접 단지 관심
12월까지 5832가구 분양
"주거 부담 고려해야”
12월까지 5832가구 분양
"주거 부담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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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지역 3.3㎡당 평균 분양가는 3월 2593만원에서 8월 3743만원으로 5개월새 1150만원(44.35%) 올랐다.
강북권을 벗어나면 분양가는 훌쩍 더 뛴다. 지난 7월 광진구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전용 84㎡A타입의 경우 최고 14억9000만원으로 공급됐고, 이달 분양한 청계 SK VIEW 전용 84㎡는 1가구 공급이긴 했지만 13억4178만원의 분양가를 보였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과 인접해 있어 서울생활권을 누릴 수 있지만, 분양가는 합리적인 '준서울권'에 눈을 돌려보라고 조언한다. 경기북부에는 고양, 의정부, 구리가 서울과 닿아 있고 경기남부에서는 안양, 광명, 부천, 과천, 성남, 하남 등이 서울 경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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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관악구와 닿아 있는 안양에서는 GS건설이 오는 9월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안양시 만안구 화창지구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며, 총 48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 59㎡, 73㎡ 21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관악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KTX광명역도 차로 약 7분 거리다. 또한 월곶~판교선 만안역(가칭)이 도보거리에 계획되어 있으며, 광명역에는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공사중으로 대중 교통을 이용한 서울 진출이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광명뉴타운 제2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진행되는 트리우스 광명(총 3344가구)도 726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이 공동으로 시공한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