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환 동아제약 대표 "박카스 60년과 박카스영화제 10년이 겹친 올해야말로 영화 같은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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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박카스 29초영화제
“올해 박카스 출시 60주년과 박카스 29초영화제 10주년이 만났습니다. 그야말로 ‘영화 같은 한 해’ 아닐까요?”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사진)는 31일 올해로 10회를 맞은 ‘박카스 29초영화제’의 의의를 이같이 표현했다. 영화제 주제인 ‘박카스가 있어 영화 같은 하루’를 빌려 박카스와 영화제의 깊은 인연을 되새긴 것이다.
백 대표는 지난 10년간의 영화제에 대해 “다양한 출품작 속에서 박카스는 주연이 되기도, 조연이 되기도 했다”며 “수많은 작품이 예순 살을 맞은 박카스를 젊고 신선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했다.
동아제약이 올해 주제를 정할 때 강조한 건 ‘사람’이라는 단어다. 백 대표는 “오랫동안 국민들의 삶에 녹아든 박카스에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담겨 있을 것”이라며 “박카스와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29초 영화’로 세상 밖으로 꺼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올해 출품작 1000여 편 중에는 유독 가족을 소재로 다룬 작품이 많았다. 백 대표는 “점점 개인화하는 시대에 가족의 의미가 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삶에 가족의 자리는 크다”며 “(영화인들이) 박카스를 통해 가족에게 사랑과 응원을 대신 전하고 싶지 않았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번 출품작들에 대해 백 대표는 “영화인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3차원(3D), 드론, 반려견 등을 활용한 특색있는 연출기법을 선보인 작품이 대거 출품됐다”며 “‘60세의 박카스를 여전히 새롭게 표현하는 연출력에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1963년 출시된 박카스는 지난 60년 동안 ‘국민 피로해소제’로 통하며 응원과 격려라는 가치를 전해왔다. 동아제약이 매년 영화제를 꾸준히 개최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백 대표는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K영화인이 배출될 수 있도록, 영화인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이번 영화제 수상작을 공식 소셜미디어에 올려 보다 많은 사람과 공유할 계획이다. “박카스는 앞으로도 세대와 시대를 넘어 긍정의 가치가 필요한 곳에서 함께할 것입니다. 내년에 또 박카스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하는지 지켜봐주길 바랍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사진)는 31일 올해로 10회를 맞은 ‘박카스 29초영화제’의 의의를 이같이 표현했다. 영화제 주제인 ‘박카스가 있어 영화 같은 하루’를 빌려 박카스와 영화제의 깊은 인연을 되새긴 것이다.
백 대표는 지난 10년간의 영화제에 대해 “다양한 출품작 속에서 박카스는 주연이 되기도, 조연이 되기도 했다”며 “수많은 작품이 예순 살을 맞은 박카스를 젊고 신선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했다.
동아제약이 올해 주제를 정할 때 강조한 건 ‘사람’이라는 단어다. 백 대표는 “오랫동안 국민들의 삶에 녹아든 박카스에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담겨 있을 것”이라며 “박카스와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29초 영화’로 세상 밖으로 꺼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올해 출품작 1000여 편 중에는 유독 가족을 소재로 다룬 작품이 많았다. 백 대표는 “점점 개인화하는 시대에 가족의 의미가 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삶에 가족의 자리는 크다”며 “(영화인들이) 박카스를 통해 가족에게 사랑과 응원을 대신 전하고 싶지 않았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번 출품작들에 대해 백 대표는 “영화인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3차원(3D), 드론, 반려견 등을 활용한 특색있는 연출기법을 선보인 작품이 대거 출품됐다”며 “‘60세의 박카스를 여전히 새롭게 표현하는 연출력에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1963년 출시된 박카스는 지난 60년 동안 ‘국민 피로해소제’로 통하며 응원과 격려라는 가치를 전해왔다. 동아제약이 매년 영화제를 꾸준히 개최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백 대표는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K영화인이 배출될 수 있도록, 영화인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이번 영화제 수상작을 공식 소셜미디어에 올려 보다 많은 사람과 공유할 계획이다. “박카스는 앞으로도 세대와 시대를 넘어 긍정의 가치가 필요한 곳에서 함께할 것입니다. 내년에 또 박카스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하는지 지켜봐주길 바랍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