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PCE 3.3%↑ '추정치 부합'…이달 금리 동결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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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PCE 3.3%↑ '추정치 부합'…이달 금리 동결에 무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AA.34382357.1.jpg)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은 전달보다 0.8% 늘며 추정치(0.7%)를 웃돌았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증가율은 0.6%다. 올해 초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인플레이션 둔화와 임금 상승에 힘입어 미국인들이 상품과 서비스 지출을 모두 늘려서다. 소비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3분의 2를 차지한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인들의 활발한 소비지출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려는 Fed의 노력을 훼손할 수 있다”며 “단 ‘바비’ ‘오펜하이머’ 등 블록버스터 영화와 인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등에 따른 일시적인 소비 증가일 수 있어 앞으로 둔화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달인 7월과는 동일하고, 시장 추정치인 5.1%는 웃돌았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