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증강현실(AR) 게임을 하며 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성남에코투어'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앱은 한국 제안으로 2019년 유엔(UN)이 공식 기념일로 지정한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성남시가 6개월간 1억2천만원을 들여 자체 개발한 교육용 플랫폼이다.

앱에 접속하면 환경파괴를 막기 위해 미래에서 온 '에코 데이즈'라는 단체의 일원이 돼 성남시청과 율동공원에서 인류 멸망을 막을 코드를 찾아 임무를 수행하는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야외 방 탈출 게임과 유사한 형식의 이야기 구성과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돼 탄소중립, 기후변화 등 환경 메시지에 관한 참여자의 몰입도를 높인다.

시는 오는 8일까지 해당 앱을 내려받는 2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음식 배달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성남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4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친구추가를 하고,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성남에코투어 앱 인증사진을 신청 링크(https://naver.me/xY9Ocqb2)로 보내면 된다.

모바일 상품권은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지급한다.

앱 참여 후기를 남기면 성남시 깃대종인 청딱따구리, 버들치, 파파리반딧불이 등 3종 그림 톡 세트를 보내준다.

성남시, 게임하며 환경 배우는 교육플랫폼 '에코투어앱' 출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