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 타이틀 방어전서 볼 없어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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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프' 자격으로 나선 서요섭(27)이 준비한 볼을 다 써 실격됐다.
서요섭은 1일 경기 안산 대부도의 더헤븐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9개홀을 마친 뒤 실격됐다. 준비한 공 6개를 모두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골프 규칙에는 한 번 경기를 시작하면 같은 제조사는 물론 같은 모델의 공으로만 경기를 마쳐야 한다고 적혀 있다. 공이 없으면 동반 선수에게 빌리거나 다른 사람을 시켜 가져오게 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 진행이 어려울 정도로 시간이 오래 걸려선 안된다. 또 준비한 공을 모두 잃어버릴 정도면 그날 경기는 망쳤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선수들 대부분은 경기를 포기한다.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3~6개 공을 들고 라운드에 나선다.
서요섭은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고,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이날도 17번홀까지 3타를 잃고 있었다. 그러다 18번홀(파5)에서 티샷을 세 번 연속 OB 구역으로 보내면서 이 홀에서만 '셉튜플(+7)' 보기를 적어낸 뒤에야 탈출했다.
서요섭은 이어진 1번홀(파4)에서도 티샷을 OB 구역으로 세 번 보내면서 결국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일찍 경기장을 떠났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서요섭은 1일 경기 안산 대부도의 더헤븐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9개홀을 마친 뒤 실격됐다. 준비한 공 6개를 모두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골프 규칙에는 한 번 경기를 시작하면 같은 제조사는 물론 같은 모델의 공으로만 경기를 마쳐야 한다고 적혀 있다. 공이 없으면 동반 선수에게 빌리거나 다른 사람을 시켜 가져오게 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 진행이 어려울 정도로 시간이 오래 걸려선 안된다. 또 준비한 공을 모두 잃어버릴 정도면 그날 경기는 망쳤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선수들 대부분은 경기를 포기한다.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3~6개 공을 들고 라운드에 나선다.
서요섭은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고,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이날도 17번홀까지 3타를 잃고 있었다. 그러다 18번홀(파5)에서 티샷을 세 번 연속 OB 구역으로 보내면서 이 홀에서만 '셉튜플(+7)' 보기를 적어낸 뒤에야 탈출했다.
서요섭은 이어진 1번홀(파4)에서도 티샷을 OB 구역으로 세 번 보내면서 결국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일찍 경기장을 떠났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