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박성현, LPGA 포틀랜드 클래식 1R 4언더파 공동 18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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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9개' 들라쿠르 단독 선두…디펜딩 챔피언 앤드리아 리는 6위
김효주와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선 페린 들라쿠르(프랑스)와는 5타 차다.
김효주는 직전 CPKC 여자오픈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평균 타수 1위(69.91타)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출전한 LPGA 투어 14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 8차례 톱10에 진입하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는 그는 이번 대회도 무난하게 출발하며 우승 도전에 나섰다.
비가 오가는 궂은 날씨 속 이날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4번 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엔 한 타를 줄였고, 후반에 3타를 줄이며 감각을 끌어 올렸다.
그는 페어웨이는 한 번도 놓치지 않았고, 그린 적중률은 66.7%(12/18)를 기록했다.
퍼트는 26개였다.
이번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아직 톱10에 오른 적이 없는 박성현도 버디 5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4언더파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2019년 6월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채 부진을 겪고 있는 박성현은 이번 시즌엔 6월 숍라이트 클래식의 공동 39위가 현재까지 최고 성적이다.
지난주 CPKC 여자오픈에서는 첫날 10오버파를 쏟아내는 등 고전하며 컷 탈락했는데, 이날은 올해 들어 가장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며 희망을 봤다.
공동 6위(6언더파 66타)와 2타 차로, 상위권을 충분히 노려볼 만한 위치다.
이날 페어웨이(8/14)와 그린(9/18)은 절반 정도밖에 지키지 못했으나 퍼트를 23개만 기록한 박성현은 "오늘 샷은 물론이고 퍼트가 굉장히 편안했다"며 "티샷과 퍼트가 모두 잘 된 16번 홀(파3) 버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 비가 그칠 거로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서 조금 힘들었으나 전체적으로 스윙 리듬을 잃지 않은 덕분에 좋은 스코어를 냈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3일도 열심히 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9년 LPGA 2부 투어 올해의 선수 출신으로, 정규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는 들라쿠르가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교포 선수 지나 김(미국)이 한 타 차 2위(8언더파 64타)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가 공동 3위(7언더파 65타), 지난주 CPKC 오픈 우승자 메건 캉과 디펜딩 챔피언 앤드리아 리(이상 미국) 등이 공동 6위(6언더파 66타)로 뒤를 이었다.
최혜진과 장효준은 2015∼2016년 이 대회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공동 30위(3언더파 69타), 김인경은 공동 44위(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세영, 전인지, 유해란은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등과 공동 70위(1언더파 71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87위(이븐파 72타)에 그쳤다.
/연합뉴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선 페린 들라쿠르(프랑스)와는 5타 차다.
김효주는 직전 CPKC 여자오픈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평균 타수 1위(69.91타)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출전한 LPGA 투어 14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 8차례 톱10에 진입하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는 그는 이번 대회도 무난하게 출발하며 우승 도전에 나섰다.
비가 오가는 궂은 날씨 속 이날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4번 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엔 한 타를 줄였고, 후반에 3타를 줄이며 감각을 끌어 올렸다.
그는 페어웨이는 한 번도 놓치지 않았고, 그린 적중률은 66.7%(12/18)를 기록했다.
퍼트는 26개였다.
이번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아직 톱10에 오른 적이 없는 박성현도 버디 5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4언더파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2019년 6월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채 부진을 겪고 있는 박성현은 이번 시즌엔 6월 숍라이트 클래식의 공동 39위가 현재까지 최고 성적이다.
지난주 CPKC 여자오픈에서는 첫날 10오버파를 쏟아내는 등 고전하며 컷 탈락했는데, 이날은 올해 들어 가장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며 희망을 봤다.
공동 6위(6언더파 66타)와 2타 차로, 상위권을 충분히 노려볼 만한 위치다.
이날 페어웨이(8/14)와 그린(9/18)은 절반 정도밖에 지키지 못했으나 퍼트를 23개만 기록한 박성현은 "오늘 샷은 물론이고 퍼트가 굉장히 편안했다"며 "티샷과 퍼트가 모두 잘 된 16번 홀(파3) 버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 비가 그칠 거로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서 조금 힘들었으나 전체적으로 스윙 리듬을 잃지 않은 덕분에 좋은 스코어를 냈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3일도 열심히 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9년 LPGA 2부 투어 올해의 선수 출신으로, 정규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는 들라쿠르가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교포 선수 지나 김(미국)이 한 타 차 2위(8언더파 64타)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가 공동 3위(7언더파 65타), 지난주 CPKC 오픈 우승자 메건 캉과 디펜딩 챔피언 앤드리아 리(이상 미국) 등이 공동 6위(6언더파 66타)로 뒤를 이었다.
최혜진과 장효준은 2015∼2016년 이 대회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공동 30위(3언더파 69타), 김인경은 공동 44위(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세영, 전인지, 유해란은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등과 공동 70위(1언더파 71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87위(이븐파 72타)에 그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