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찰, 백화점 보안요원에 삼단봉 교육…"흉기 난동 대비"
울산 동부경찰서는 1일 현대백화점 울산동구점 소속 보안요원들을 대상으로 삼단봉과 가스총 사용 방법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다중밀집 장소에서 일어나는 흉기난동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준비됐다.

교육은 현 상황에 대한 문제점 인식, 경비업법 등 보안요원의 물리력 사용 근거, 물리력 대응 5단계, 삼단봉·가스총 사용 방법, 마약근절 홍보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병두 동부경찰서장은 "경찰뿐 아니라 백화점 보안요원 또한 시민을 지킨다는 의식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본인의 안전에도 유의하며 근무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20대 남성이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하고, 백화점에 들어와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12명이 다치고 2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