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가든, 대체육에 첨단 공법 적용…식감·육즙 구현
농심그룹의 베지가든이 2년 연속으로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비건푸드 부문에서 수상했다.

베지가든, 대체육에 첨단 공법 적용…식감·육즙 구현
베지가든은 2021년 1월 ‘내가 Green 맛있는 채식일상’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론칭했다. 2023년 1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Growing Green, Drawing Green, 우리가 그린 내일의 Green 세상’을 모티브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누구나 비건푸드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체육은 물론 조리 냉동식품과 즉석 편의식, 소스, 양념, 식물성 치즈 등 50여 개 제품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베지가든은 대체육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HMMA(High Moisture Meat Analogue·고수분 대체육 제조 기술) 공법을 적용했다. 이는 현존하는 대체육 제조 기술 가운데 가장 진보한 공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 고기 특유의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하며 적용 범위도 소·닭·돼지고기, 참치 등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베지가든 제품 대부분은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받았다. 대체육 관련 10개 제품은 영국 비건소사이어티(Vegan Society)로부터 국내 최초로 인증받았다. 베지가든은 해외로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