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오페라에 접목한 액션페인팅…K&L 미술관 헤르만 니치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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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에 새로 문을 연 'K&L 미술관'이 개관전으로 5일부터 오스트리아 전위 예술가 헤르만 니치(1938-2022)의 개인전을 연다.
3일 미술관에 따르면 니치는 1960년대초 예술의 개념을 새롭게 확장한 빈 행동주의(Viennese Actionism)를 이끈 작가다.
회화와 드로잉, 판화부터 퍼포먼스, 작곡, 무대디자인까지 폭넓게 작업한 종합예술가이기도 했다.
특히 과감한 행위 예술과 그 행위의 궤적을 담은 액션 페인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독일 음악가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발퀴레'에 접목한 니치의 대형 회화 연작 '쉬트빌트'(Schuttbild.2021)를 중심으로 그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쉬트빌트 연작은 2021년 작가가 발퀴레 공연에서 퍼포먼스로 창작한 액션 페인팅 작업이다.
각 악극의 내용에 따라 다른 색을 사용하며 물감을 흩뿌리는 동작으로 오페라의 내용을 해석했다.
전시는 쉬트빌트 연작 8점과 현장감을 담은 퍼포먼스 영상, 완성된 설치 회화를 비롯해 타계 직전까지 그려낸 드로잉 20점, 주요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판화 20점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판화는 종교적 모티프를 차용해 죽음과 고난, 부활과 생명에 대한 성찰적 내용을 암시적으로 담고 있고 드로잉은 밝고 아름다운 색감이 두드러진다.
전시는 12월30일까지. 유료 관람. /연합뉴스
3일 미술관에 따르면 니치는 1960년대초 예술의 개념을 새롭게 확장한 빈 행동주의(Viennese Actionism)를 이끈 작가다.
회화와 드로잉, 판화부터 퍼포먼스, 작곡, 무대디자인까지 폭넓게 작업한 종합예술가이기도 했다.
특히 과감한 행위 예술과 그 행위의 궤적을 담은 액션 페인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독일 음악가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발퀴레'에 접목한 니치의 대형 회화 연작 '쉬트빌트'(Schuttbild.2021)를 중심으로 그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쉬트빌트 연작은 2021년 작가가 발퀴레 공연에서 퍼포먼스로 창작한 액션 페인팅 작업이다.
각 악극의 내용에 따라 다른 색을 사용하며 물감을 흩뿌리는 동작으로 오페라의 내용을 해석했다.
전시는 쉬트빌트 연작 8점과 현장감을 담은 퍼포먼스 영상, 완성된 설치 회화를 비롯해 타계 직전까지 그려낸 드로잉 20점, 주요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판화 20점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판화는 종교적 모티프를 차용해 죽음과 고난, 부활과 생명에 대한 성찰적 내용을 암시적으로 담고 있고 드로잉은 밝고 아름다운 색감이 두드러진다.
전시는 12월30일까지. 유료 관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