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드립방식으로 추출…편의점 원두커피 선두주자
세븐일레븐의 자체 원두커피 브랜드인 세븐카페가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편의점카페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세븐카페는 2015년 론칭한 세븐일레븐 자체 원두커피 브랜드다.

세븐카페는 저렴한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을 앞세워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 그 결과 세븐카페는 최초 10개 점에서 시작해 현재 전국 1만1000개 점까지 확대됐다. 또한 세븐일레븐 연도별 판매 순위에서도 세븐카페가 꾸준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드립방식으로 추출…편의점 원두커피 선두주자
세븐카페는 국내 편의점업계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전자동 드립 방식 추출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고압 스팀으로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방식이 아니라 종이 필터를 이용해서 한 잔씩 내린다. 드립 방식의 커피는 오일 성분이나 미세한 입자들이 필터에 걸러지기 때문에 더 깔끔한 맛을 낸다.

세븐일레븐은 최상의 커피 맛을 위해 지난 5월 세븐카페 론칭 5년 만에 대대적인 원두 리뉴얼을 단행했다. 새롭게 선보인 원두는 고객과 경영주, 임직원 등 다방면으로 의견을 들은 뒤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진 커피 전문 MD가 1년간 롯데중앙연구소 ‘큐그레이더’ 연구진과 함께 수천 잔의 커피를 시음한 끝에 탄생했다. 세븐카페는 핫과 아이스에 최적화된 원두를 각각 구분해 사용하며 이를 통해 최상의 맛을 추구한다.

이 밖에도 세븐일레븐은 지난 2월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레귤러 사이즈 플라스틱 얼음 컵을 종이 얼음 컵으로 전면 대체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당장 올해부터 연 5000만 개가 넘는 플라스틱 컵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