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온, ICT 공사자재 주문·배송·정산 등 통합 플랫폼
KT그룹의 기업용 구매 서비스·컨설팅 계열사 KT커머스가 통합 브랜드 ‘메타온(META ON)’을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KT커머스는 본업인 통합 구매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물류, 품질관리, 고객센터 등 기업 고객에게 특화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통합 브랜드 메타온은 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연결을 의미하는 ‘온’을 결합한 이름이다. 메타온은 기업 렌털과 보험, 복지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메타온, ICT 공사자재 주문·배송·정산 등 통합 플랫폼
KT커머스는 메타온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KT커머스가 2021년 론칭한 정보통신기술(ICT) 자재몰 ‘메타온 ICT몰’은 유무선 통신 자재와 전기 공사 자재, 소방 안전용품 등 정보통신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주문부터 배송, 정산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전문 플랫폼이다.

오프라인 자재 공급이 관행인 공사 현장의 구매 패러다임을 플랫폼화하는 혁신을 이끌었으며 론칭 후 누적 매출 48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아파트와 지식산업센터 및 철도 무선통합망 등 전국 민·관 건설 현장에 ICT 공사 자재를 납품하며, 국방부 국방광대역통합망(M-BcN) 구축용 공사 자재의 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KT커머스는 최근 스마트렌털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기업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통합 렌털로 진행하며 주방기기, 가구, 냉난방기 등 점포 개설에 필요한 물품들을 맞춤형으로 렌털해 초기 창업 부담 비용을 줄이고 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