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양천구 초등교사 발인식 참석한 조희연 "철저히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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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송가를 부르는 사이 유족들은 고개를 떨군 채 연신 눈물을 훔쳤다. 예배가 끝난 뒤 앳된 얼굴의 딸이 엄마의 영정 사진을 들고 발인식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발인식은 오전 7시30분 유족과 친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14년 차 초등교사인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육아휴직 이후 지난해 2학기 교과전담교사로 복직했다.
6학년 담임을 맡은 지난 3월부터는 연가와 병가 등을 썼다. 사망한 날은 질병휴직 마지막 날이었다. 동료 교사들은 그가 올들어 6학년 담임을 맡고 나서 업무에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국회 앞 교사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0만명이 참가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