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투표 종료가 임박했다 대선 결과에 따른 투자 전략은 예측과 베팅의 영역에서 대응의 영역으로 옮겨갔다면서 당선인에 따른 우호 업종을 유심히 따라가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두 후보가 각각 당선 가능성 우위를 점했던 시기가 있는 만큼 당시 시장 반응을 참고해야 한다"며 "두 구간의 특징은 대체로 트럼프 트레이드 하에선 주가가 부진하고 달러는 강했다는 점이다. 이 상황이 반복되거나, 반전되거나 하는 상황이 다가왔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간 국내 증시에서도 미 대선의 영향력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는 "해리스 트레이드 하에선 2차전지와 코스닥주가 강세를 보였다"며 "외국인 수급도 트럼프 트레이드로 전환하면서 '순매도'세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결국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상대적으로 현재 미국 정부의 정책 지속성과 안정성이 유지되고 달러 강세가 진정될 것인 만큼 국내 증시를 포함한 미국 이외의 지역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짚었다.강 연구원은 "다만 트럼프 트레이드 하에선 유틸리티와 통신 등과 같은 방어주와 금융·운송·기계업종 정도가 따라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제주항공 "M&A 대신 주주환원"📋목표주가 : 1만4000원(유지) / 현재주가 : 957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 3분기 실적은 낮아진 컨센서스를 상회. 연결 실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호텔과 지상조업 등 자회사들의 이익에는 특이사항 없을 것으로 판단. 이를 감안한 연결 영업익은 430억원으로 추정. 최근 한 달 사이 22% 하향 조정된 컨센서스 372억원을 16% 상회.- 당초 3분기 LCC들의 실적은 무더운 여름 날씨, 일본 엔환율 상승과 대지진 우려 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음. 그러나 제주항공의 국제선 운임은 작년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3% 하락하는 데 그쳐. 반대로 탑승률이 3%p 개선됨.-4분기는 겨울 성수기 모멘텀. 여기에 유가 하락 효과 역시 본격화. 인건비 증가 부담을 덜어줄 것. 이러한 수익성 반등 흐름은 2025년에도 이어질 전망-올해 감익의 주요 원인이었던 인건비 증가율 역시 4분기부터 하향 안정화 예정.-연말로 갈수록 양대 국적사 합병 승인, 인천공항 확장, 중국 무비자 입국 등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 해소해줄 모멘텀 몰려 있어.-게다가 제주항공은 12월 임시주총을 열고 자본잉여금으로 결손금을 해소시킬 계획. M&A 등 시장 재편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평가 받아왔는데, 오히려 주주환원 강화로 차별화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카카오페이 "내년 주가 맑음"📋목표주가 : 3만1000원(유지) / 현재주가 : 2만4450원투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