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엔지니어링의 주가가 상승세다. 삼성엔지니어링과 맺은 로봇 산업 자동화 솔루션 독점계약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14시 00분 이삭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2.74% 상승한 10,490원에 거래 중이다.

로봇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IPO 최대어인 두산로보틱스가 지난달 2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나선 데다가, 삼성전자가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반도체 생산 공정에 투입하는 것을 고려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과 로봇 산업 자동화 솔루션 독점 계약을 체결한 이삭엔지니어링 또한 상승 영향권에 들어갔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지난 1월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수행하는 국내외 플랜트 HVAC 콘트롤(Control) 부문에 대해 2년간 입찰 없이 독점계약을 하게 되는 프레임 어그리먼트(Frame agreement)를 체결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철강, 중공업, 발전, 제약, 바이오, 2차전지 등 제조 산업 전반에 걸쳐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 중이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