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지난달부터 이달 3일까지 개장한 청초호유원지 물놀이터에 7천400여명이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 청초호유원지 물놀이터 25일간 7천400명 입장
청초호유원지 물놀이터는 무더운 여름철 가족형 휴게공간을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조성한 것으로 25일간 운영했다.

이 물놀이터는 총 3천141㎡에 조합놀이대, 단품놀이시설, 유수풀과 파라솔, 목재데크, 세족기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 어린이 전용 시설이다.

속초시는 영유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수 풀의 수심을 30cm 이하로 유지했다.

또 부모가 어린이의 모습을 한눈에 지켜볼 수 있도록 했으며 전 요원과 운영요원을 배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특히 하루 1회씩 물을 교체하고 2주에 1차례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했다.

속초시는 물놀이터의 운영 종료와 별도로 청초호유원지 어린이 놀이시설은 연중 개방하기로 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4일 "올해 첫 개장하고 짧은 운영 기간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감사드린다"며 "올해의 부족했던 부분을 더 보완해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