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加 넥스트소스, 마다가스카르 흑연광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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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에서 캐나다 광업 회사인 넥스트소스와 흑연 광산 공동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이 회사는 향후 10년간 넥스트소스로부터 연 3만t의 인상 흑연 또는 1만5000t의 구형 흑연을 조달해 포스코그룹 2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에 공급한다. 인상 흑연은 2차전지 음극재로 쓰일 수 있는 천연 흑연이며, 구형 흑연은 천연 흑연을 2차전지 음극재 제조에 사용하기 위해 입자 모양을 구형으로 재가공한 흑연이다.
넥스트소스가 소유한 마다가스카르 몰로지역의 광산은 흑연 매장량이 2200만t에 달하는 대형 광산이다. 올해 2월부터 1만7000t 생산 체계를 구축해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2026년부터 생산량이 연 15만t 이상으로 늘어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호주 블랙록마이닝의 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마헨지 광산의 천연 흑연 구매 권한 물량을 연간 약 6만t까지 늘리는 것을 협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포스코그룹이 흑연 확보처를 아프리카로 확대하는 것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넥스트소스가 소유한 마다가스카르 몰로지역의 광산은 흑연 매장량이 2200만t에 달하는 대형 광산이다. 올해 2월부터 1만7000t 생산 체계를 구축해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2026년부터 생산량이 연 15만t 이상으로 늘어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호주 블랙록마이닝의 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마헨지 광산의 천연 흑연 구매 권한 물량을 연간 약 6만t까지 늘리는 것을 협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포스코그룹이 흑연 확보처를 아프리카로 확대하는 것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